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과 박근혜 전 대표 측의 당심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측은 이 전시장의 경제 대통령과 본선 필승론이 확산되면서 대세론이 굳어지고 있다며 이미 승기를 잡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박근혜 전대표측은 흠없는 박 전대표만이 본선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당심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일 잘하고 흠 없고 말 잘하는 서민 대통령론으로, 원희룡 의원은 위기를 헤쳐나갈 젊은 지도자론을 통해 선거인단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각 대선주자는 앞으로 남은 10차례의 합동유세가 경선구도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유세 대결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