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해, 남북 양 측이 공동으로 올림픽 예선을 치르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한중일 체육장관 회담을 위해 도쿄에 온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같이 밝히고 추진 방안 등을 주최 측인 일본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오는 18일부터 평양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 장관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등에 임박해 단일팀을 구성하다보니, 쿼터 문제 등으로 구성에 제한이 많았다며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여자 하키팀이,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농구와 카누 등이 단일팀을 이뤄 참가했습니다.
이와함께 도 장관은 2032년 남북 공동으로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다는 뜻도 밝히고, 북측에 이를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한과 중국,일본이 공동으로 월드컵을 치르는 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