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건대, 생각컨대 2010-01-15 우리말에서는 동사나 형용사가 ‘-하다’의 형태인 것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동사나 형용사들이 준말로 쓰일 때는 어간 끝 음절 ‘하’에서 모음 ‘ㅏ’가 줄고, ...
갱의실, 경의실 2010-01-14 옷을 갈아입는 곳을 한자어로 말할 때 ‘갱의실’이라고 하는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이는 ‘경의실(更衣室)’을 잘못 알고 사용하는 겁니다. 그런데 ‘경의실’은 ‘탈의실’이나 ...
드러내다, 들어내다 2010-01-13 하얀 이가 다 보이게 웃는다고 할 때 ‘하얀 이를 드러내고 웃는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글자로 표기한 것을 보면 발음 그대로 ‘드러내다’로 쓴 것과 ‘드’ 밑에 ...
건실하다, 견실하다 2010-01-12 생각이나 태도가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할 때 보통 ‘생활 태도가 건실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고 ‘생각이 견실한 사람’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건실(健實)하다’는 ...
가차 없다 2010-01-11 어쩌다 한 번 실수했는데 이런저런 사정도 안 들어 보고 해고시킨다면 좀 지나친 감이 있겠지요. 이와 같이 사정을 안 보고 냉정하게 처리할 때 ‘가차 없다’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가차(假借)’라는 ...
지은이, 글쓴이 2010-01-08 책의 앞부분이나 뒷부분을 보면 그 책을 쓴 사람과 출판한 사람의 이름이 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에 따라서 사용하는 표현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 종종 볼 수 ...
‘ㄺ’의 발음 2010-01-07 오늘은 많은 분들이 잘못 발음하고 계신 겹받침 ‘ㄺ’의 발음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해가 나고 날씨가 좋다는 뜻으로 말할 때 ‘날이 [말따]’와 ‘날이 [막따]’ ...
파기, 폐기 2010-01-06 뭔가를 버린다거나 무효로 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파기’와 ‘폐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공통적인 의미를 갖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서로 차이가 나는 부분도 ...
붓뚜껑, 붓두껍 2010-01-05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사인펜’이나 ‘매직펜’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을 때는 뚜껑을 잘 끼워 둬야 펜의 심이 마르지 않습니다. 펜 뚜껑을 끼우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심이 말라서 ...
어지러움, 어지럼 2010-01-04 우리말에서 용언을 명사로 만들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용언의 어간에 접사 ‘-음’이나 ‘-ㅁ’을 붙이는 것이 있습니다. ‘믿음, 얼음, 춤, 꿈’과 같은 것이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