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 월동(越冬)준비로 대량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
이 독특한 한국의 풍습은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김장을 한다는 것은 배추를 키운 농부의 정성, 새우를 잡는 어부의 땀방울, 바닷물에서 꽃을 피워 소금을 만드는 염부의 노고, 며칠씩 허리 펼 새 없이 김치를 담그는 어머니의 사랑을 하나의 음식에 집약하는 일이다.
이런 사랑과 정성은 김치에만 머물지 않고 아들네, 딸네, 멀리 사는 친지, 그리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추운 겨울 내내 그들을 따뜻하고 든든하게 해준다.
이렇게 정성을 모아 김치를 만들고(Making) 그것을 나누는(Sharing) 김장문화를 소개한다.





[사진 제공]
1,2,16 남도음식명인 천수봉씨
3,4,8,17 떼라 마드레
5,6,7,14,15 한복선 식문화 연구소
9 한국 야쿠르트
10,11,12,13 계명대학교 청년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