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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프로그램

제1부 나눔의 기술

2014-06-25

기획 : 김혁동
음악 : 최현석, 기술 : 김남희
글·구성 : 박경원, 연출 : 이범석, 유관모 PD
나레이션 : 홍소연 아나운서

한국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5주년을 맞아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해외봉사단의 활동을 밀착 취재함으로써, 해외 청취자들에게 6.25 전쟁의 폐허 속 원조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한 한국이 지구촌의 규형 있는 발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기울이고 있는 노력을 부각하고 인류 보편의 미덕인 나눔의 의미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도록 한다.



<1부 ‘나눔의 기술’>


스리랑카 내전 피해 지역인 자프나 시에 코이카가 설립한 직업훈련원 및 쓰나미 피해 지역, 마타라 시의 ‘코이카-마타라 친선교육센터’를 찾아가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어, 태권도 및 컴퓨터 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해외봉사단원들이 현지 문화를 배우고 현지인과 소통하며 단순한 도움을 주는 차원을 넘어서 진정한 ‘지구촌 나눔’이 무엇인지를 현지 체험을 통해 고민하고 배워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김예레 단원(코이카 드림봉사단) : 코이카를 오기 전에 책을 좀 읽었어요. 그런데 그 책 속에 ’내가 이 친구에게 사과를 주고 싶어요. 사과를 주고 싶은데 그 친구에게 주기 전에 어떻게 어떤 그릇에 그 사과를 담아줘야 친구가 좋아 할지 어떤 시기에 줘야 할지, 그리고 어떤 말을 하면서 건네 줘야 할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어요. 이 말에 매우 공감이 되는 거예요. 제가 만약 IT 강국에서 왔다고 뜬금없이 너네 이런 건 좀 아닌 것 같으니 내가 고쳐줄게 한다면 얼마나 어이가 없겠어요. 나는 이 정도니까 너희에게 조금 도와 주고 싶다 이렇게 차분하게 말을 건네고, 이런 과정인 소통이 우선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 합니다.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주고받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나눔의 기술!

이지영 단원(스리랑카 여성아동부 여성국 파견) : 제가 여기서 누굴 위해서 굉장히 봉사를 하고 그런 느낌 보다는 나도 성장을 하고 내가 성장 하는 과정에 다른 사람도 같이 성장을 하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왔는데 다행히 어느 정도 성장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서로 서로 성장하는 인연이 되었다 라는 생각을 합니다.



윤수진 단원(마타라 한국어 교육 파견) : 나눔이란 건 거창한 건 아닌 것 같아요. 내가 한 개가 있으면 그걸 반으로 줄여서 반은 내가 가지고 반만 줘도 나눔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반을 줬을 때 두개 세 개 이상이 저에게 돌아오는 것 같아요. 더 많이 나누면 나눌수록 저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지구촌 사람들을 위한 나눔은 수학적인 산술로는 계산이 안 되는 특별한 힘이 있다. 내가 가진 반개를 나누었을 뿐인데 오히려 세 개 네 개로 불어나서 나에게 되돌아오는 마법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현지인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주고받는 것! 그것이 진정한 나눔의 기술인 것이다.

마법과도 같은 나눔의 기술을 실천하기 위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곳곳에서 천오백 여 명의 대한민국 월드 프렌즈 코리아 봉사단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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