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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명(耳鳴)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6-04-25

이명(耳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남성의 사연이다. 최근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괴롭다.
파도소리 같기도 하고 때론 매미 우는 소리 같은 소리가 들린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진찰하니 ‘이명’이라고 하는데 약을 먹어도 낫지를 않는다. 한방으로 치료방법은 없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이명의 원인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이명’의 다양한 원인
귀에서 소리가 들리면 일상생활이 괴롭다. 특히 조용한 시간, 취침 시간에는 더 크게 들리는 듯해서 잠을 못 이루는 경우도 많다.
‘이명’의 원인은 다양하다.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의 열이 위로 올라가면 귀의 근육들을 경직하게 해 다양한 소리가 난다고 본다. 스트레스, 경추 근육의 긴장 등도 원인이 된다. 또 뇌의 혈관이 꼬여서 나는 소리가 귀에서 나는 소리로 들리기도 하는데 이 경우는 위험한 상황이라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민한 성격이면 더욱 괴로워
이명은 때로 심하고 때론 덜한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명’은 신경 쓰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예민한 성격일 경우 이명으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하고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다. 이명 증상이 계속될 경우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살펴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어지럼증 동반 시 부상 위험도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겨 어지럼증이 심한 ‘이석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단지 소리만 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어지럼증이 생기면 쓰러지면서 부상을 당할 우려도 있다.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의 경우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지기 때문에 특히 위험하다.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해야
한방 임상 경험으로 보면 ‘이명’의 대부분 원인은 심장에 열이 많고 폐기관지에도 열이 차 위로 올라가 귀 쪽의 근육을 경직시키거나 턱관절 이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심장 열이 원인인 경우 상초열독을 빼는 처방으로 이명증을 치료한다. 대부분 이명은 뒷목 경직을 동반하기 때문에 뒷목 근육을 풀어주는 치료도 병행한다. 햇볕을 보면서 걷는 운동, 그리고 일찍 자는 습관은 이명 증상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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