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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여름철 설사, 배탈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6-07-02

여름철 설사, 배탈
일본 후쿠오카에 사는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9살 된 아들이 여름철만 되면 설사를 자주해서 고민이다.
열이 많은 체질인데 여름철에는 청량음료를 너무 자주 마신다. 식욕이 없어 밥도 잘 안 먹고 시리얼과 과일 몇 조각만 먹는 날도 많다. 또 배탈, 설사를 자주하다보니 늘 기운이 없어 보인다. 설사를 할 때 배는 아프지 않다고 한다.
여름철 배탈, 설사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장염과 일반 설사는 원인이 달라
배탈,설사를 몇 가지로 나누면 바이러스성 장염과 식중독성 장염, 그리고 그저 배가 차가워서 생기는 일반 설사로 나눌 수 있다.
장염과 달리 일반 설사의 경우 배가 아프지가 않다. 장염이 아닌 여름철에 생기는 일반 설사는 보통 배가 차가워져서 생긴다. 차가운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몸이 방어하기 위해 대장의 근육이 경직되면서 설사가 난다.
적당한 온도, 발효 물질이 적당히 있을 때 장은 연동운동을 정상적으로 한다. 그러나 장의 온도가 차가우면 장 근육이 경직되고 정상적 연동운동을 못해 설사를 하게 된다.
장염의 경우 설사와 함께 보통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체질 개선, 식습관 개선이 중요
몸이 체질적으로 뜨거운 열체질의 경우 위로 열이 뜨면서 아랫배는 반대로 차가워진다. 위로 열이 뜨기 때문에 늘 차가운 음식이 당긴다.
그러나 차가운 음료나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아랫배는 더 차가워져 배탈, 설사가 자주 생긴다. 그러므로 열이 많은 아이들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서 위로 뜬 열이 아래로 내려오게 해야한다. 차가운 음식을 삼가고 잘 때에는 인형이나 베개를 안고 자게해 아랫배를 늘 따뜻하게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백출에 꿀 넣고 볶아 달여 먹으면 효과
위와 장을 좋게 하는 약초 중에 ‘백출’이 있다.
성질을 보다 따뜻하게 하기 위해 백출에 꿀물을 약간 넣고 볶는다. 그런 다음 물에 넣고 달여 상시로 복용하면 좋다. 너무 진하게 달이지 말고 다소 연하게 달여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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