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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알코올 중독증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6-07-23

알코올 중독증
호주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주부의 사연이다. 동갑인 남편이 젊을 때부터 술을 좋아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 술을 마셨는데 최근 남편의 친구가 세상을 떠난 후 허전함 때문인지 거의 매일 술을 마신다.
한 번에 와인 3병을 혼자 마신다. 함께 외출했다가도 저녁 6시 정도 되면 술 마시고 싶다며 집에 가자고 재촉한다. 남편의 음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습관성 알코올 의존증
남자들도 50대 중반 즈음에는 갱년기를 겪으면서 심리가 불안해진다.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당의 량이 뇌에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더 자극적인 알코올, 니코틴 등을 요구하게 된다.
또 갱년기에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여성적인 성향도 나타나는 시기다. 친구 잃은 상실감이 공허함으로 이어지면서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습관적 음주는 간에 부담
습관적으로 매일 술을 마시면 간의 해독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
혈액 속의 찌꺼기나 독성을 해독하는 주 기능을 간이 담당하는데 해독할 능력을 넘어설 만큼 매일 술을 마시면 간이 미처 해독하지 못한 독성이 몸에 쌓이게 되고 간의 기능도 떨어져 지방간, 간경화, 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췌장의 기능에도 문제가 생겨 당뇨가 생길 수도 있다.

정신과 상담과 근육 운동이 도움
심리적 안정을 찾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도 필요하다.
또 근육 운동을 통해 근육 량을 늘이면 면역력, 혈당, 혈압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또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부부가 함께 산책하거나 취미 생활을 하면서 다른 곳으로 관심을 집중하는 것도 좋다.

구기자차가 간 회복에 도움
약초 중에는 구기자를 달여 먹으면 간세포 재생, 간 기능 활성화에 좋다.
구기자와 대추를 함께 달인 물에 쌀 조청을 넣어 수시로 마시면 좋다.
간의 기능이 회복되면 마음을 다스리는 힘도 생긴다. 침 치료도 병행하면 더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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