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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노년기 몸 냄새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6-10-15

노년기 몸 냄새
미국 LA에 거주하고 있는 70세 남성의 사연이다.
손주만 5명이 있는데 7살 난 외손주가 어느 날 “할아버지에게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라고 해서 고민에 빠졌다. 아내에게 물어보니 자신은 축농증이 있어 잘 모르겠다고 해서 딸에게 물어보니 심하지는 않은데 소위 ‘노인 냄새’ 같은 것이 난다고 했다.
노령기에 나는 냄새를 없애는 방법은 없는지? 또 냄새의 원인이 특정 질병에 의한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원인 등을 자세하게 알아본다.

나이 들어가면서 자연스레 생기는 증상
나이가 들어가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몸에 노폐물이 많이 쌓이게 된다.
이런 노폐물들이 땀이나 호흡 등으로 배출되면서 나는 냄새가 흔히 말하는 ‘노인 냄새’다. 노년기의 몸 냄새는 세포의 발효 과정과도 밀접하다. 나이가 들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따라서 각 세포의 발효 과정도 속도가 느려지고 발효 과정에서 생긴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아 몸에 많이 쌓이게 된다.
심하지 않으면 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고 몸을 자주 씻는 것만으로도 어는 정도 냄새를 완화할 수 있다.

특정한 냄새가 심하게 나면 질병 의심
특정 질병이 악화되면 독특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 악화되면 몸에서 달콤한 냄새가 풍긴다. 혈액 속에 당이 많아지면서 땀 등으로 배출될 때도 당이 많이 섞여 나오기 때문이다.
또 위가 안 좋을 경우 신 냄새가 입이나 겨드랑이에서 많이 난다. 그 외에 암이나 간장 질환도 혈액 상태와 밀접하기 때문에 독특한 냄새가 난다. 심할 경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
물을 가글하듯이 부숴서 천천히 매일 많이 마시면 몸속의 노폐물을 소변, 땀 등을 통해 빨리 체외로 배출시켜 몸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또 매일 기마 자세로 서서 지탱하는 운동을 하면 배꼽 아래 단전에 기운이 모이면서 신진대사 활동을 활발하게 해 체내 노폐물을 배출시켜 몸 냄새를 완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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