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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구안와사 예방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6-11-05

구안와사 예방법
중국 상해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여성의 사연이다. 작년 이맘때 쯤 어느 날 아침 남편이 왼쪽 입 꼬리가 올라간 것 같다고 해서 거울을 보니 진짜 입 꼬리가 이상했다.
한의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하니 ‘구안와사’라고 해서 치료를 한 달간 받고 나았다. 다시 추운 계절이 돌아오니 구안와사가 재발할까봐 걱정이다.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중풍으로 인한 와사와 단순 말초성 와사
입과 얼굴이 돌아가는 ‘구안와사’는 크게 중풍으로 인한 와사와 단순 말초성 와사로 구분한다. 구별법은 다음과 같다. 중풍으로 뇌신경에 이상이 생긴 경우는 이마 아래 쪽 한쪽으로 마비가 온다. 그러나 말초성 와사는 이마까지 마비가 온다.
이 경우 뇌신경과는 상관없이 안면 마비가 온 것이다.

평소 눈 떨림이 자주 있다면 ‘말초성 와사’ 전조
중풍의 전조 증상은 다양하다. 반면에 말초성 와사의 전조 증상은 주로 눈떨림, 입술 떨림이 전조 증상으로 생긴다. 또 피곤한 경우 입 주변 감각이 마비된 듯한 느낌도 있다. 단순 근육형 구안와사도 있는데 대부분 노령 층에서 근육에 힘이 빠져 생기는 증상이다. 근육에 영양이 잘 공급되면 1주에서 1달 안에 회복된다.

바이러스성 ‘와사’의 경우 신경과 치료 받아야
바이러스성 와사도 있다. 이 경우 귀 아랫 쪽 움푹 들어간 곳에 통증이 심하다.
바이러스로 인해 염증이 생긴 것이다. 바이러스성 와사의 경우 초기에 신경과나 신경외과에 가서 스테로이드제나 항생제 투여 등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후유증이 남는다. 이 밖에 대상포진이 안면 쪽으로 퍼져 생기는 와사도 있다.

안면 근육 운동으로 예방 효과
평소 ‘아,에,이,오,우’를 천천히 소리 내며 크게 입을 벌리는 운동이 ‘구안와사’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 입 꼬리에 새끼손가락을 걸고 양 옆으로 입을 벌리는 동작도 효과가 있다. 아래 입술 아래쪽을 돌아가며 지긋이 눌러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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