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다솜한국학교 ■ 소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Sunnyvale)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가 여덟 번째 역사문화 교재인 <재미동포의 삶과 꿈>을 출간했다.
책은 재미 독립운동가였던 안창호·서재필·이승만을 비롯해 아시안 여성 최초로 미국 해군장교가 됐던 안창호의 딸 안수산, 뉴욕타임스에 소개됐던 유관순 열사, '백미 대왕(Rice King)'이라 불리며 윌로우스 한인비행학교를 설립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김종림, 털 없는 천도복숭아(Nectarine) 품종을 처음 개발한 김형순 등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미영 교장은 “지난 1년 동안 ‘한국학교에서 배우는 한인사 인종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역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들을 간추려서 교재를 만들었다. 특별히 교사들의 수고와 헌신이 컸다”고 전했다.
지난 2004년 3월에 문을 열어 내년이면 개교 20주년을 맞는 다솜한국학교는 한인 학생들이 뿌리에 대해서 알고 정체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역사수업 교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재미동포의 삶과 꿈(The Lives and Dreams of Korean Americans)> 교재는 재외동포청 교육지원 사이트 ‘스터디코리안(Study Korean)’에 PDF 형식으로 올려져 전 세계 한글학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주요내용
- 개교 20주년 앞둔 실리콘밸리의 다솜한국학교
- 여덟 번째 역사문화 교재 “재미동포의 삶과 꿈”
- 한인 이민역사에 빛나는 주요 인물들
- 차세대 정체성 교육에 대한 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