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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미국 뉴욕 - 이희향 통신원

2017-01-23

한민족네트워크

미국 뉴욕 - 이희향 통신원
1, 미국의 새로운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이 있었죠?
오바마 취임식 때와는 많이 달랐다면서요?


일단 축하참여 인파가 현저히 차이가 달랐습니다. 오바마 취임식때는 180만명 정도 참석했다며, 트럼프 취임식은 반도 안되는 90만정도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취임인파를 비교하는 사진이 미언론에 보도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40% 를 밑도는 역대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낮은 지지율로 출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은 과거 다른 대통령 보다 큰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는 거리마다 기념품을 판매에 인파에 정말 일주일 전부터 축제 분위기였더라면 올해 취임식은 축제라기 보다 시위 뉴스가 더 주목을 끌었습니다.

2. 취임식 때 시위가 예상보다 규모가 컸던 것 같던데요?

취임식에 맞춰 전미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습니다.
취임식이 있던 워싱턴 디씨의 경우는 취임식 참여 인파 반이 반대 시위라고 보면 될 정도였습닌다. 특히 오전부터 반대시위자들 가운데 일부는 폭력 시위도 벌어져 경찰 2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취임식 행진 거리에 위치한 커피숍과 햄버거 판매점, 은행의 유리창 여러장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뉴욕도 비슷했는데요. 뉴욕은 트럼프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반 트럼프 시위는 맹렬했습니다. 맨하탄 상공에 “ 트럼프를 저항하라" 라는 문구에서 부터 수백여명의 시위대들이 거리로 나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지만 반 트럼프 지지자들은 다음 대선까지 얼마나 참고 기다려야 하는지 날짜를 계산하는 카렌데를 만들어 사용할 정도입니다.

3.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한인 2세 팝페라 가수가 축하 공연을 했다구요 ?

로즈 장 이라는 팝페라 가수입니다.
뮤지컬 공연 등을 하면서 실력을 인정 받은 팝페라 가수입니다. 2008년 유튜브가 전 세계 누리꾼을 대상으로 뮤지컬 '캣츠'의 주제곡 '메모리'를 누가 가장 잘 부르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으며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설문 조사에 참여한 후보는 '팝의 전설'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셀린 디옹, 세라 브라이트먼 등 쟁쟁한 후보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 실력자인 만큼 트럼프 캠페인이 주관하는 축하 행사에서 부터 전미 공화당이 개최하는 축하 무대에 올라 미국 국가와 한국 민요 “도라지” 그리고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삽입곡인 “오버 더 레인보우” 등을 불렀습니다.

4. 아이비리그 대학의 이과 대학 학장으로 한인이 선임됐다구요?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최명근 박사님입니다.
코넬대학교의 의과 대학 학장에 최근 임명 됐는데요. 한인이 아이비리그 대학의 의과 대학장에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있는 일입니다.
최명근 박사는 의대를 졸업할 이후 존스 합킨스 대학과 예일대 하버드 대학등에서 교수로 지냈고, 보스턴에 있는 브라검 여성 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총괄하는 책임자로 일한바 있습니다.
최명근 박사는 그동안 폐질환 연구에 집중해 왔었구요 현재도 연방 농무국의 지원을 받아 일산화 탄소가 각종 페질환의 치료제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도 하고 있습니다.

5, 미국에서는 설날을 중국의 명절, 중국인들만의 새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뉴욕 한인 학부모협회’가 설날 바로 알리기에 나섰다면서요?

말씀하신것처럼 설날을 중국인들만의 새해로 알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한 동물원의 웹사이트나 한 지역 도서관이나 심지어 뉴욕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웹사이트에는 설날을 ‘Lunar New Year’ 루나 뉴 이어 (음력으로 새해) 라고 되어 있지 않고, ‘차이니스 뉴 이어(Chinese New Year)’ 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뉴욕 한인 학부모협회는 단순히 표기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인과 다른 아시안 학생들에게 정체성에 혼란을 줄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나선것입니다.
그래서 뉴욕 한인 학부모협회는 “No! Chinese New Year, Yes! Lunar New” 라는 캠페인을 펼쳐서 관공서 뿐만 아니라 도서관등에 제대로 설날을 표시했는지 만일 잘못 표시했다면 표기 수정을 해달라는 항의서한을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설날 알리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6. 올해 뉴욕 한인들의 경우, 최지만 선수가 뉴욕양키스 구단 입단 가능성이 커지면서 야구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구요?

최지만 선수가 스프링 캠프 초청 자격으로 양키스 야구팀과 연봉 70만 달러에 계약했습니다.
작년까지 LA에인절스에서 메이저 리그에 데뷰를 해서 1루수로 활약했는데, 최지만 선수는 최근 자유 계약으로 풀리면서 양키스 행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스프링 캠프는 다음달 말부터 시작하는데요. 25명의 선수들이 메이저 리그에 뛸 선수를 가르게 됩니다.
양키스팀의 경우도 1루수 자리가 비어 있어서, 최지만 선수와 타일러 오스틴, 그리고 그렉 버드 선수 3명과 1루수 자리를놓고 겨루게 됩니다.
현재 성적으로는 최지만 선수가 다른 후보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히 좋아서 양키스 메이저리그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쳐지고 있습니다.
양키스의 경우 지난 2010년 투수 박찬호 선수가 활약한바 있고, 현재 마이너 리그 싱글 A팀에 박효준 선수가 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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