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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미국 뉴욕 - 이희향 통신원

2017-02-27

한민족네트워크

미국 뉴욕 - 이희향 통신원
1.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행정명령 수정안이 이번 주에 발표된다죠?

반 이민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전미 각국에서 이에 반대하는 소송과 시위가 잇따르면서 반 이민 행정명령 2탄이 나오게 됐는데요. 처음 반 이민 행정 명령을 발표했을떄, 너무 갑자기 발표가 돼서 비행기를 타고 오던 사람이 다시 되돌아가거나,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체포되는 구금되는 사례가 발생했거든요.
정말 이같은 조치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고, 이민자 뿐만 아니라 전미 지역 정치인들과 기업인들 그리고 법조인들이 이는 말도 안되는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를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이에따라 각주의 법원에서 이 행정 명령을 따르지 않겠다는 나서면서 첫번쨰 반이민 행정명령을 보강해서 이번에 발표하는것인데요.
일단은 예정일 보다 연기됐습니다. 연기 목적은 처음처럼 법원이 이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겠다고 말할수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법정이 절차를 따라서 시행하곘다는 것이구요. 내용이 바뀐것은 없을 것이라는 게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입니다.

2. 반 이민 행정 명령으로 미국 내의 이민자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체류 신분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구요?

기본적으로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는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더보니, 체류 신분이 명확하지 않은 사람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특히 미국에 사는 한인들 가운데는 관광비자 혹은 유학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비자가 만료돼 어쩔수 없이 불법 체류자들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현재 같은 상황에서는 한국을 나갈수도 그렇다고 미국에 게속 있을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에 나가면 다시 비자를 받아 들어올 확률이 희박하고, 그렇다고 영주권을 받을 때까지 불안하게 미국에 사는 것도 편하지 않기 떄문입니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음주 운전이나 가벼운 시비등 경범죄로 인해 체포되는 경우가 있는데 불법 체류자들이 경범죄로 체포되면 아예 바로 추방입니다.
그러다 보니 불법 체류자 신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요사이 살 얼금 판을 걷는것 같다. 미국에서 못살겠다 라는 푸념을 내놓고 있습니다.

3. 미국은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라, 만일 불법 체류자들을 대대적으로 추방한다면 경제적으로 타격을 입을 거란 소리도 나오는데요?

그렇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에서 3디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민자이며 불법 체류자 신분이 많습니다. 이들이 전부 추방될 경우 그일은 누가
하는냐는 겁니다. 또한 불법 체류자 이민자와 그 가족들이 미국 에서 돈을 쓰고 벌고 하는 경제 활동도 무시할수 없는 노릇입니다.
경제분석기관인 NBER(전미경제연구소)는 불법 체류자들을 추방할때 나타나는 경제적타격을 조사 미국의 GDP 성장률은 현재의 1%대에서 마이너스 3%로 급락하고, 한해 5천억달러, 10년간 5조달러의 경제 손실을 입게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주별로는 불법체류 이민자들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 텍사스, 뉴욕 등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4. 미국에 사는 한인들 역시 재외국민 투표권이 부여되는 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요 ?

재외선거는 지난 1967년과 1971년에 실시됐지만, 72년 유신헌법에 의해
중단됐엇습니다. 그러다가 지난 2009년 선거법 개정을 통해 재외선거가 부활됐습니다. 하지만 재.보선의 경우 준비 문제 부담 등을 이유로 10년간의 유예 기간을 뒀었습니다. 즉 지금의 조기 대선 가능성은 염두에 두지 못 했던 거죠. 이 때문에 220만 명에 달하는 재외국민의 선거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법 개정에 있어서 재외선거 관련 안건이 통과되면서 (2월 23일 국회 안행위 통과, 3월 본회의 통과 여부 주목됨)_ 재외국민의 조기 대선 참여 가능성을 열렸습니다.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재외국민들의 한국 정치 상황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투표 참여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리고 재외국민 표심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18대 대선에서는 재외국민 유권자 약 220만 명 중 7.1%인 15만60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한바 있습니다.

5.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 동포가 자신이 고향에서 먹던 한식메뉴 식당을 열었는데, 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다구요?

뉴욕의 경우 한식이 인기가 많습니다. 그이유는 미국 음식에 비해 건강한 식자재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식자재 고유의맛을 살려 다채로운 반찬 메뉴를 내놓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뉴욕의 한식당에는 많은 외극인들이 한식을 즐겨 먹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데요.
미식가들은 이런 한식 가운데에서도 미국 사람들의 입맛이 아니라 고유의 한식을 찾아 맛보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옛날 한국인들이 먹었을 법한 한식이 최근에는 미식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주베키스탄 출신의 고려인이 한식당을 하고 있어 미식가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 인기는 뉴욕타임즈도 소개가 됐을 정도입니다. 이 식당 주인은 극동 지역에 거주하던 고려인 가운데 중앙 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한국인 후손이라고 합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으로 살면서 뉴욕으로 이주했고 , 자신의 고향에서 먹던 한식을 메뉴로 식당을 열었는데요.
그 한식맛이 다른 한식과는 색다르다고 합니다. 저도 시간이 나면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인기가 있는 식당입니다.
뉴욕타임즈 소개에 따르면, 하루동안 물에 불린 고사리를 간장 소금 마늘로만 양념에 내놓아 고사리의 본연에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구요. 한국의 국수에서 따온 국시 라는 메뉴는 추운지방에서 먹었을 것 같은 냉육수에 국수와 절인 배추등을 겉들여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들의 입맛을 느낄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생선 회를 초고추장이 아닌 간장과 마늘 식초로 양념해서 먹는 다고 하는데요. 한식과 비슷하지만 다른, 찐방과 순대는 약간의 러시아 지역색이 가미된 메뉴라서 색다른 한식의 맛을 느낄수 있다는 칭찬입니다. (고려인 동포들이 먹던 한식)
이처럼 다양한 한식이 외국인들에게 주목받고 소개되는 건 한식의 인기를 어느정도 느낄수 있게 하는 것이구요.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 앞으로도 더 많은 한식메뉴들이 외국인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6. 미국에 사는 한인 노숙인들을 고향인 한국으로 되돌려 보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구요?

미국에도 한인 노숙인들이 계십니다. 그분들 역시 미국의 사회보장 제도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체류 신분이 분명하지 않거나, 가족이나 친지들의 연락이 되지 않은채 건강상의 문제가 있어 거리로 내쫒기신 분들인데요.
이분들의 안타까운 소식이 한인사회에 알려지게 되면, 삼삼오오 일부 한인들이 돈을 모아 한국의 친지들에게 되돌려 보내곤 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외 한인 구조단 이라는 단체가 발족해 적극적으로 한인 노숙자들을 적극적으로 도와 한국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 단체는 노숙자들의 한국 항공료는 물론이고 한국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직업 알선과 의료등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현재 뉴욕의 한 교회단체가 15명의 노숙자를 보호하고 있는데요. 이들 가운데 4명의 노숙인들이 이 단체의 도움으로 곧 한국으로 되돌아 갈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한인 노숙자들이 얼마나 있는지는 정확하게 집계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단체는 뉴욕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한인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베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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