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문윤미 쿠바 영사협력원 쿠바 거주 24년... 한국-쿠바 교류 밑거름 되다, 문윤미 (2부)
지난 2월 14일 한국과 쿠바가 정식수교를 맺으면서 쿠바는 대한민국의 193번째 수교국가가 됐다.
수교 이전부터 쿠바는 민간 기업의 통상 교류가 꾸준했던 나라였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까지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찾던 곳이다. K팝을 비롯한 한류 인기가 높아지며 자생적으로 결성된 한류 팬클럽 ‘아르코르(Artcor)’ 회원은 1만5천 명을 넘어선다.
민간 교류가 공식 외교관계로 발전한 바탕에는 이 사람의 열정도 빼놓을 수 없다. 20년 넘게 쿠바에 거주하며 쿠바 영사협력원이자 아르코르 임원으로 활동하는 문윤미 씨.
2001년 무역회사 직원으로 쿠바에 첫 발을 내디딘 후 그가 만난 쿠바인과 쿠바 한인 후손들의 이야기, 그리고 최근 열정을 쏟고 있는 한식 수업 이야기도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