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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129 : 대취타 / 태평소 능게 / 너가 춤을 추니 나도 춤을 춘다

#얼쑤 우리가락 l 2017-06-14

얼쑤 우리가락

우리가락 제대로 감상하기 129 : 대취타 / 태평소 능게 / 너가 춤을 추니 나도 춤을 춘다
태평소는 호적, 날라리, 쇄납 등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진 관악기이다. 원래 중동 지방의 스루나이가 실크로드를 타고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호적이라는 이름은 몽골에서 전해진 악기라는 뜻이고, ‘스루나이’가 변형되어 ‘쇄납’이라는 이름이 되었다. ‘날라리’라는 이름은 태평소의 음색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 전통 관악기들이 대개 대나무로 만든데 비해 태평소는 단단한 대추나무의 속을 파 내고, 구리로 깔때기 모양을 낸 동팔랑을 대어 만든 악기이다. 소리가 크고 우렁차기 때문에 주로 야외에서 연주를 하는데, 임금이나 군대가 행진할 때 연주하는 대취타에서는 유일하게 가락을 연주하는 악기이기도 하다.
종묘제례악 중 왕의 무공을 기리는 정대업에서도 연주하며, 불교음악이나 굿 같은 의식음악, 백성들이 연주하는 농악에서도 중요한 악기로 사용된다.

<음악> 1. 대취타 /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
2. 태평소 능게 / 이생강 태평소
3. 너가 춤을 추니 나도 춤을 춘다 / 안은경의 태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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