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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책·한국문학 알리는 김승복 대표 (2부)

#글로벌 코리안 l 2024-12-26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김승복
일본에서 한국책·한국문학 알리는 김승복 대표 (2부)
지난 11월 23~24일 일본 도쿄 서점가인 진보초 거리에서 한국 현대문학을 일본에 소개하는 도서축제 ‘K-Book 페스티벌’이 열렸다. 올해 6회째인 이 행사는 작가와 독자, 번역가, 출판인이 함께하는 행사로 초창기부터 쿠온출판사의 김승복 대표가 주도하여 실행위원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일본에서 한국문학 전문 출판사인 쿠온(CUON)을 설립하며 한국문학 알리기에 나선 김승복 대표는, 2011년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시작으로 2024년 박경리 작가의 《토지》 전권(20권) 완역·완간까지 일본에서 120여 종의 한국문학 작품을 번역, 출간했다. 
2015년에는 도쿄의 고서점 거리인 진보초에서 한국책 전문서점 겸 카페인 ‘책거리(Chekccori)’를 열고 한국작가 초청 토크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 속 배경지를 직접 찾아가는 한국문학기행, 신인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 콩쿠르 개최 등 그가 한국문학 확산을 위해 발로 뛰는 영역은 점차 넓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뒤 1990년대 일본 유학, 이후 일본에서 광고회사를 거쳐 “작품성 있는 한국문학을 일본에 알리는 번역전문 출판사를 직접 열겠다”고 결심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김승복 대표가 책과 함께하며 걸어온 길 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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