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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속홈런포.... 쾅!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5-07-31

강정호, 연속홈런포.... 쾅!
1. 강정호, 연속홈런포.... 쾅!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지난 30일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려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강정호는 미네소타전에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회 첫 타석에서 1점 홈런을 날렸고 전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것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이자 이틀에 걸쳐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7회와 9회에도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는 5타수 3안타로 30일 기준으로 시즌 타율을 2할 9푼 5리까지 끌어올렸고, 이 홈런으로 강정호의 타점은 33개로 늘었습니다. 피츠버그는 10-4로 대승하고 3연승을 달렸는데요, 강정호는 빅리그에 데뷔한 올해 초반 들쭉날쭉한 출장 탓에 5월 3일에서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했죠. 이후 3루수와 유격수로 붙박이 출전 기회를 잡은 뒤 심심치 않게 장타를 터뜨렸고, 7월에만 홈런 3방을 몰아쳐 메이저리그 첫해 두자릿수 홈런 달성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2. SK 김광현, 완벽하게 1군 복귀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완벽하게 돌아왔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치고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3일 뒤 올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팬투표 1위를 차지해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결정됐지만, 부상 때문에 경기에 나설 수도 없었습니다.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소견을 들은 김광현은 이후 열흘 동안공을 만지지 않았다가 후반기 들어 캐치볼과 불펜피칭으로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28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마침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김광현이 실전 마운드에 오른 것은 19일만이고 후반기 들어서는 첫 등판이었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6⅔이닝 6안타 2실점. 직구는 최고 151㎞까지 나왔고, 주무기인 슬라이더로 KIA 타자들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았습니다. 직구 52개, 슬라이더 35개, 커브 12개, 체인지업과 포크볼 각 1개씩을 던졌는데, 팀이 역전패를 당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에이스의 완벽한 귀환으로 SK는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 가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전인지 천하, 한 시즌에 한-미-일 메이저 석권
전인지선수가 지난 26일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8언더파로 우승했는데요, 이로써 전인지는 한 시즌 3개국 투어 메이저대회 제패라는 유례없는 대기록을 수립했습니다. 앞서 US오픈, 샬롱파스컵,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한미일 메이저대회를 모두 석권한 기록을 세운데 이어서 이번 우승으로 '한 시즌' 동안 3개국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또하나의 대기록을 세운건데요, 그래서 '글로벌슬램'이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습니다. 상금 부분에서도 국내대회 시즌 4승으로 7억원을 돌파했고 한미일을 다 합치면 19억이 넘기 때문에 상금부문에서도 대기록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4. 안선주, JLPGA 투어 시즌 첫 승
안선주선수는 26일 센추리21 레이디스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쳤고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배희경(22·호반건설), 기쿠치 에리카(일본·14언더파 201타)를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10월 후지쓰레이디스 이후 우승을 챙기지 못했던 안선주는 시즌 첫승이자 JL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습니다.

5. 김병지, K리그 사상 최고 700경기 출전.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선수가 바로 김병지 선수죠. 김병지 선수가 지난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선발 출전으로 K리그 통산 7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습니다.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는 김병지를 위한 이벤트가 화려하고 즐겁게 펼쳐졌고, 전남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는데요,전남이 이종호의 선제골(전반 4분)과 오르샤의 멀티골(전반28분·후반 9분)에 힘입어 윤빛가람이 한 골(전반 22분)을 만회하는데 그친 제주에 승리를 거두고 김병지 선수의 700경기 출전을 자축했습니다. K리그 사상 최초로 700경기 출장의 대기록, 정말 대단하죠. 만 45세 3개월 18일. 그보다 많은 나이로 그라운드에 섰던 K리그 선수는 없습니다.그야말로 땀과 열정, 노력으로 이 자리까지 왔는데, 축구를 하고 싶어 부산 소년의 집에서 뛰었고, 대학진학에 실패하자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을 차던 무명 선수라는 핸디캡을 딛고 상무에 입단했고 뛰어난 실력 덕에 울산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할 수 있었고 이후 포항, FC서울, 경남FC를 거쳐 현재 절친인 노상래가 지휘봉을 잡고 있는 전남 드래곤스의 골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김병지의 도전은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777경기까지 뛰겠다는 것, 그리고 아들과 함께 프로무대에 서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6.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오는 9일까지...
한국 남녀축구가 8월 1일부터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이하 동아시안컵)에 출격해 역대 첫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3국과 북한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8월 1일부터 9일부터 중국 우한에서 열린다. 1개 국가가 3개 팀과 경기를 치러 우승팀을 가리는데요,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에서 2003년과 2008년 이후 7년 만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2013년 우리나라에서 열린 대회에서 2무1패로 일본과 중국에 이어 3위에 그친 남자축구는 이번 대회를 심기일전의 기회로 삼고 있구요, 여자축구는 2005년 1회 대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기까지는 그다지 상황이 만만치는 않습니다.남자 대표팀은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민(레버쿠젠) 등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빠지면서 최상의 전력을 갖추지 못했고 K리그와 중국 및 일본 리그에서 활동하는
다소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로 대표팀이 대거 채워지면서 이떤 전력을 보일 지는 미지숩니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상황은 더 좋지 않은데, 여자축구 세계랭킹에서도 한국은 17위로 일본(4위), 북한(8위), 중국(14위)에 가장 뒤처져 있습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가장 젊게 꾸려진 남자축구 대표팀은 어느 때보다 의욕이 강하고, 여자 대표팀 역시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여세를 몰아 강한 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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