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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나란히 2분기 최고 실적

#이 주의 초점 l 2021-07-12

경제 인사이드

ⓒ YONHAP News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뛰어 넘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 이익으로 봐도 삼성전자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고, LG전자 역시 주력 사업인 생활 가전을 앞세워서

2분기 기준으로 12년 만에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특히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미국 월풀과의 실적 격차를 더 벌려서 올해 생활가전 세계 1위 자리를 굳힐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 위기를 딛고 이뤄낸 삼성과 LG전자의 깜짝 실적과 관련한 내용,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김광석 실장과 살펴본다.


삼성전자 영입이익 11분기 만에 최대…반도체 호황 덕

삼성전자의 2분기 높은 실적은 반도체가 이끈 가운데 다른 부문의 매출도 고루 양호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돼서 1조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분석되고 가전에서도 영업이익이 두 분기 연속 1조원을 넘겼을 것으로 관측된다.

모바일 부문은 인도·동남아 등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타격이 있었지만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는 기업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시장을 놀라게 했다는 뜻이다. LG전자 역시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LG전자 2분기 기준…영업이익 12년 만 최대, 매출 최대

LG전자는 가전과 TV 부문의 판매 호조로 2분기 동안 역대급 실적을 올렸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콕 트렌드가 계속 이어지면서도 그간 억눌렸던 소비 수요가 보복소비로 분출되고 있는 것이 LG전자의 2분기 최대 매출을 이끈 배경이란 분석이다. 특히 LG전자가 공간 인테리어 가전을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LG전자가 미래 사업으로 키우고 있는 전장(VS) 부문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크게 는 것도 높은 실적에 한 몫을 담당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두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 대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상반기 영업이익 역시 2조 6천억 원을 넘기며 반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최근 모바일 사업 철수하고 전장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재편에 나선 LG전자가 경영실적에서 새 역사를 쓰고 있단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삼성전자의 경우, 반도체 분위기가 계속 좋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본격화…올해 영업이익 50조원 ↑

LG전자 역시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온 사업구조 재편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상반기에 높은 매출과 이익을 기록하고 향후에도 계속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란 기대를 받는 건, 두 기업 모두 달라진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환경 등으로의 변화를 감지하고 투자와 제품 개발을 선제적으로 해나갔다. K-전자의 두 축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말고도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2천대 기업이 휘청였는데 그 가운데 우리 기업은 선방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글로벌 기업 영업이익 줄었지만 한국기업은 늘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미국 포브스지가 발표하는 글로벌 2천대 기업 명단을 바탕으로 올해와 작년의 글로벌 동향 변화와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한국기업의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여전히 조금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서 오히려 우리의 부족한 점을 끌어올리며 그 격차를 줄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의 이 같은 성취는 기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경제 곳곳으로 분산된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기업들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다. 

    

코로나 여파에도 삼성, LG등 우리 경제 버팀목 확인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신기술과 신사업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로 어려운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다.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한국 기업들의 계속되는 활약과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의 정책지원을 기대하며 그 수혜는 중소기업, 가계 등 우리 사회 곳곳으로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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