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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 '메이크스타'를 방문한다.
글로벌 K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
'메이크스타'의 김재면 대표는 밴드 아이돌의 원조 격인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 걸그룹 AOA 등을 발굴한 FNC엔터테인먼트의 창립 멤버로, K팝 시장에 15년 넘게 몸담았다. 김 대표는 '메이크스타' 설립을 통해 다른 방식으로 K팝 글로벌화의 선봉에 섰고, K팝 산업에 중개 플랫폼을 도입했다.
배달 플랫폼은 음식점과 소비자를 중개하고 공유차량 플랫폼은 기사와 승객을 중개한다. '메이크스타'는 K팝 스타를 양성하고 관리하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K팝 스타를 응원하고 싶어 하는 팬을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중개한다. 가령 A스타의 화보를 제작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여기에 관심 있는 글로벌 팬들이 일정 금액의 펀딩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정해진 기간 동안 목표로 한 금액이 달성되면 화보 제작이 이뤄지고, 펀딩에 참여한 팬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화보가 배송되는 것이다. '메이크스타'를 통해 K팝 팬들은 일방적인 소비자가 아니라 투자자이자 제작자가 된다.
K팝 콘텐츠 기획, 제작에 K팝 팬덤 적극 참여토록
더불어 전 세계 팬들이 더 재밌고 즐겁게 K팝 콘텐츠를 소비하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팬들이 좋아하는 K팝 스타의 새 앨범을 구매하면 '메이크스타'는 추첨을 통해 스타와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각 아티스트들의 미공개 포토카드를 팬들에게 증정하고 사인이 포함된 폴라로이드 사진을 전달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K팝 스타와 만나기 어려운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메이크스타'의 매출 70% 이상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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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엔터테인먼트업계와 협업,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메이크스타'가 기존 연예 기획사, 소셜 펀딩 사이트와 다른 점은 스타를 육성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IT 기술을 활용한다는 점이다. 소속사들이나 제작사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전세계 팬들의 데이터를 자체 시스템을 통해 수집하고 분석해서 해외 팬들의 반응을 미리 알아보고 심지어 데뷔 전 글로벌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이를 통해 K팝 스타의 해외 투어를 효율적으로 계획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스타를 육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데이터를 자체 프로젝트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파트너사인 기획사에도 제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프로젝트 통해 K팝 스타 인지도 높여가며 보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 각 분야에서 타격이 적지 않은데 '메이크스타'는 지난해 매출이 오히려 크게 늘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수요층이 대부분 해외에 있기도 하지만 달라진 상황 속, 발 빠른 대처가 있기에 가능했다.
소속사들과 협업해 오프라인 팬미팅 등의 행사를 빠르게 온라인으로 전환했고 글로벌 소비자들의 주문을 반영할 수 있는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해외 팬들이 빠르고 편하게 연예인 파생상품-굿즈를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혁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메이크스타'는 글로벌 한류를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꿈꾼다.
글로벌 한류 이끄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꿈꿔
'메이크스타'는 올해 초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 투자금액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메이크스타'는 K팝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으로 콘텐츠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K뷰티와 K패션 등 다양한 협업 상품을 통해 양적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한류를 선도하는 '메이크스타'의 비상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