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시조 동창이 / 노래 이동규
조선 중기의 문신 남구만이 강원도 동해시 만우마을에서 생활할 때 지은 시조라고 전한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이는 상기 아니 일었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은 언제 갈려 하나니
축원경 / 소리 김유리
전문적으로 경을 읽는 사람들이 집안의 평안을 비는 경문 읽는 소리를 무대공연용으로 재구성한 소리이다. 여러 신을 불러 집안의 재복과 자손의 건강, 평안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왕풀이 / 소리 조상용
조왕은 부엌에 모신 신령이다. 부엌은 가족을 위해 음식을 하고, 불을 관리하는 공간으로, 성주신만큼 중요한 신이다.
조왕풀이는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지신밟기를 할 때 부르는 소리로, 조왕신의 내력을 읊은 후, 조왕신의 은덕으로 집안이 평안하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