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염두( ) 겉옷 챙겨.“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담아 둔다는 의미를 표현할 때 염두 뒤에 어떤 말을 함께 써야 맞을까요?
염두하고/염두에 두고
“일교차 염두에 두고 겉옷 챙겨.”
마음속에 어떤 생각을 담아 둔다는 의미를 표현할 때
많은 사람이 ‘염두하다’란 말을 쓰곤 하는데요. 하지만 ‘염두하다’는 잘못된 말입니다.
‘염두’는 ‘생각할 염(念)’ 자와 ‘머리 두(頭)’ 자가 만나 한자 뜻 그대로 ‘머릿속’,
즉 마음속을 의미하는데요. 이 ‘염두’에 ‘-하다’를 붙여 동사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염두’가 ‘머릿속’ ‘마음속’을 뜻한다는 걸 떠올린다면 ‘머릿속+하다’ ‘마음속+하다’가
얼마나 어색한 표현인지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염두하다’는 틀린 말이라는 것, 염두하지 말고 염두에 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