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 )거리는 소리 안 나?"
‘마른 잎이나 검불, 종이 따위를 밟거나 건드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라는 뜻을 갖는 이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부시럭/부스럭
“어디서 부스럭거리는 소리 안 나?"
‘부스럭거리다’는 마른 잎이나 검불, 종이 따위를 밟거나 건드리는 소리가 자꾸 나다‘라는 의미를 갖는 동사입니다. 이 말을 간혹 ’부시럭거리다‘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표준어 규정에서 ’부스럭거리다’만 표준어로 삼는다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에선 “비슷한 발음의 몇 형태가 쓰일 경우, 그 의미에 아무런 차이가 없고 그 중 하나가 널리 쓰이면, 그 한 형태만을 표준어로 삼는다‘고 나와 있는데요.
따라서 ‘부시럭거리다’는 틀리고, ‘부스럭거리다’가 맞습니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