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세를 ( ) 명소.”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 탓으로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을 어떻게 써야 맞을까요?
탄/치른
유명세를 치른 명소
‘유명세’는 ‘세상에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어 당하는 불편이나 곤욕’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즉 ‘유명하기 때문에 치르는 불편’을 세금에 빗댄 것이지요. 따라서 ‘치르다, 내다’와 더불어 쓰는 것이 어울립니다. 간혹 이 말을 ‘타다’와 함께 쓰는 경우가 있는데 ‘세금을 타다’는 어색한 표현입니다. 따라서 ‘유명세를 타다’라고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유명세를 타는’ 것은 틀리고 ‘유명세를 치르는’ 것이 맞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