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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습담(濕痰)의 원인과 치료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3-24

습담(濕痰)의 원인과 치료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이다.
평소 술을 즐기지도 않고 담배도 안 피운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건강검진을 받으면 지방간이 많은 것으로 나온다. 올해 건강검진에서도 지방간 수치가 높게 나왔다.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해야 한다고 해서 아침, 저녁 두 끼만 밥을 먹고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한다. 비 알코올성 지방간은 습담 대사가 잘 안 되서 그렇다고도 하는데 습담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찌꺼기 물질이 체내에 쌓여 습담 생겨
습담이란 각 조직세포 사이에 찌꺼기 물질이 분해,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서 생긴다.
습담에도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백담은 묽은 담으로 일시적인 피로로 생길 수 있다. 휴식을 취하고 나면 대부분 없어진다. 황담은 누런 담으로 피로물질이 많이 쌓여 분해되지 못하고 농축된 것이다. 적담은 피멍을 말한다. 노폐물이 쌓여 미세혈관이 터져 생긴 어혈담이다. 흑담은 노폐물이 많이 쌓인 상태로 진행돼 곪아 어혈이 형성되고 오래 방치되면 암종으로 진행될 수 있다.

습담이 혈액 순환 방해
습담이 오래되면 혈액대사를 방해한다.
혈액이 탁해지고 순환이 잘 안 된다. 찌꺼기 피가 분해되지 못하고 간, 담, 췌장에 쌓이게 된다. 간에 쌓인 찌꺼기 피가 지방간을 만든다.
찌꺼기 물질이 분해, 배출되지 못하고 한 곳에 모여 오래되면 암종을 만들기도 한다.

물을 많이 마시고 근력 운동해야
습담을 줄이려면 물을 많이 마셔 희석해야 한다.
물만 많이 마시면 습담이 배출되지 않고 부종이 생길수도 있다.
물을 많이 마시면서 근력 운동을 해야 한다. 장단지,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면 근육 운동에 의해 습담이 체외로 배출되는데 도움이 된다.

옥수수 볶아서 우려 마시면 도움
옥수수 알을 볶은 후 말려서 부셔서 한 번 더 볶아서 뜨거운 물에 우려서 마시면 습담 제거에 효과가 있다.
옥수수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찌꺼기 물질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1/2 정도로 하는 것이 좋다.
일찍 잠자리에 들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는 동안 간, 담, 췌장이 찌꺼기 물질을 분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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