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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왕성한 식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4-21

왕성한 식욕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의 사연이다.
식욕이 너무 왕성해서 걱정이다. 최근 병원에서 검사 결과 동맥경화와 고지혈증이 있다고 감령이 필요하다고 한다. 키 162cm에 몸무게가 78kg이나 된다.
부지런히 걷고 뛰고 식사량을 1/2이나 줄여도 체중이 줄지 않는다.
식욕억제제를 복용하려니 부작용이 걱정된다. ‘배는 부르면서 식욕억제 효과가 있는 음식은 없는지? 한방 치료법은 없는지?’ 궁금하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왕성한 식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체질과 호르몬 분비 불균형으로 살찌는 경우 많아
여성의 경우 대부분 30세를 넘으면 호르몬 분비가 줄어든다.
35세 이후에 본격적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몸의 대사가 달라지기 시작한다. 호르몬은 복부, 허벅지, 엉덩이 지방으로 만들어지는데 호르몬이 줄어들면 뇌가 착각해 호르몬의 재료인 지방을 몸에 축적시키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덜 먹어도 살이 찌는 현상이 발생한다.

천천히 체질 바꾸는 노력해야
운동을 한다고 급격히 살이 빠지지 않는다.
살을 빼려면 식습관을 바꾸고 충분한 숙면을 취해서 호르몬 불균형이 최소화되도록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체질이 개선돼 살이 빠지면 빠진 살을 유지시키는 데는 운동이 효과가 있다.
식욕억제제는 효과도 있지만 부작용도 많다. 특히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예민한 체질인 경우 처음에는 식욕억제제를 최소량으로 먹다가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포만감을 주고 섬유질 많은 바나나가 좋아
포만감을 주고 살이 찌지 않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바나나를 들 수 있다.
바나나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당분이 많이 들어있지 않아 지방으로 변화하는 량이 적다. 또 수용성과 불용성 섬유질이 고루 함유돼 있어 수용성은 장내 유산균 먹이가 돼 유산균을 활성화시키고 불용성은 변비 해소에 좋다.

사과와 아몬드도 도움
사과도 좋다. 사과를 먹을 때는 껍질 째 먹는 것이 좋다. 껍질에 영양분의 8~90%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섬유질, 칼슘, 칼륨이 풍부하다.
사과산은 장 노폐물과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아몬드도 효과가 있다. 아몬드에는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한다.
식욕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는 혈 자리가 있다. 새끼손가락을 갈고리처럼 굽혀 귀 안쪽의 오목한 부분에 걸고 지긋이 눌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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