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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손떨림증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4-28

손떨림증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86세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전반적으로 나이에 비해 건강한 편인데 3~4년 전부터 손떨림이 심해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음식 먹을 때 손이 떨려 젓가락을 잘 사용하지 못하고 숟가락과 포크를 사용하는데 국을 떠먹을 때 손이 떨려 국물이 흘러내린다.
중풍이나 파칸슨병이 아닌지 고민도 된다.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치명적인 급성 질환은 아닌 듯
일단 중풍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풍은 급성 뇌질환이기 때문에 마비나 떨림 등 전조 증상이 보이면 보통 30분 이내에 한 쪽 마비 등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다.
손떨림이 1~2주 이상 지속되고 어떤 날엔 심하고 어떤 날엔 좀 괜찮은 상태가 계속되면 중풍 등 치명적인 급성 질환은 아닌 듯하다.

중풍, 파킨슨, 알츠하이머의 증상 달라
중풍, 파킨슨, 알츠하이머의 증상은 비슷한 점도 있지만 차이가 많다.
중풍은 급성으로 오는 뇌질환으로 갑자가 한쪽 마비가 오거나 말이 어눌해지거나 하는 전조 증상 이후에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는 경우가 많다.
파킨슨은 손에 힘이 없어져 자주 물건을 떨어뜨리고 손이 떨리는 등 말단부 근육의 힘이 빠지는 행동 순환 장애가 생긴다.
반면에 알츠하이머는 인지력 장애가 동반된다. 기억을 잘 못하는 증상이 주 증상이다.

노화로 인한 손떨림
노화로 인한 손떨림은 노화로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활동성과 탄력성이 떨어져 생긴다.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약간의 근육 운동을 하면서 보혈, 활혈에 좋은 한방차를 마시면 진행을 더디게 하거나 회복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보혈, 활혈에 좋은 한방차는 대추차, 모과차, 구기자차, 당귀차 등이다.

침 치료와 재활치료 병행하면 효과
한의원에 가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근육을 자극하는 침 치료와 적합한 한약 처방과 함께 재활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테이핑요법, 교정요법, 자발적 근육 단련 운동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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