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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는 40대 남성의 사연이다.
아침에 머리를 감아도 오후만 되면 머리카락에 기름이 많이 묻어난다. 가렵고 비듬도 있다. 평소 술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다. 비듬샴푸를 써 봐도 별 효과가 없다. 지루성피부염이 아닌 가 의심이 된다.
한방 치료법은 없는지 알고 싶다.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비듬과 지루성피부염에 대해 알아본다.

두피에 열이 많은 경우 비듬, 지루성피부염이 발생
두피에 열이 많으면 지방이 녹아내려 염증이 생기고 지속되면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루성피부염이 있으면 비듬도 자연히 생긴다. 우리 몸의 열의 7~80%가 머리 쪽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두피에 열이 많이 몰리게 된다. 두피가 뜨거우면 피지가 활성화되고 세라마이드 지방층이 녹으면서 염증이 생기게 된다.

음식, 생활습관 등은 자극 요소
지루성피부염의 근본 원인은 두피에 몰리는 열이고 기름진 음식을 과잉 섭취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는 등의 잘못 된 생활습관은 부수적인 자극 요인이다.
열이 많으면 남성호르몬의 특징을 조장해 남성호르몬성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술을 많이 마시고 돌아와 늦게 자면 두피의 열이 식지 않아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청소년기에 더욱 심한 경우 많아
청소년기에는 체격이 완성되지 않아 체표면적이 작기 때문에 몸의 열이 빠져나갈 곳이 많지 않다. 그 때문에 머리와 두피로 열이 많이 몰리고 남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분비될 시기이기 때문에 지루성피부염이 심하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성인이 되면 체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두피에만 몰리는 열은 감소해 증상이 다소 완화된다.

샴푸 후 철저히 헹궈야
샴푸 후 깨끗이 씻어내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이 생겨 지루성피부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샴푸 후 에는 충분히 헹궈서 계면활성제가 두피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자기 3시간 전 쯤에 샴푸하고 충분히 말린 후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다. 샴푸 후 바로 자면 아직 마르지 않은 수분 때문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녹차 팩이나 메밀 팩에 요거트 등을 섞어 두피마사지를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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