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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싱가포르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여성의 사연이다.
잠은 비교적 잘 오는데 자다가 수시로 깨고 다시 잠드는데 30분 이상 걸릴 때가 많다 보통 하루에 7시간 정도 자는데 잠을 푹 자지 못해 수면의 질이 떨어져 하루 종일 피곤하다. 수면제 복용은 자칫 의존성이 생길까 두려워 꺼리고 있고 자기 전 운동을 하고 미지근한 우유도 마셔보고 했는데 별 효과가 없다.
불면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일조량 변화, 호르몬 분비의 부조화 등 다양한 원인
불면증의 형태도 다양하고 원인 또한 다양하다.
잠은 잘 드는데 자주 깨는 것, 잠이 깊이 들지 않는 것, 아예 잠들지 못하는 것 등 다양한 불면증이 있다. 원인은 육체적 피로, 특정 질환, 갱년기 즈음하여 호르몬 분비의 변화, 계절 변화에 따른 일조량 변화 등이 있다.
수면제 장기 복용은 습관성이 될 우려가 있지만 일시적으로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수면 습관의 변화를 유도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전문의와 상담해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일조량이 많으면 수면유도호르몬 분비 왕성
봄, 여름에는 일조량이 많아진다.
해 떠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수면유도호르몬 분비가 왕성해지고 잠도 잘 온다. 그러나 일조량이 많은 계절에도 호르몬 분비의 이상 등으로 잠이 잘 안와 괴로운 사람들이 많다.
어두운 색 커튼을 쳐 아침에도 뇌가 해 뜬것을 감지 못 하게 해
수면 유도를 하는 방법을 써 보는 것도 좋다.

뇌와 심장 열 많으면 불면증 생기기 쉬워
뇌와 심장에 열이 많으면 잠을 잘 못 이룬다.
스트레스가 많고 생각이 많은 사람들은 보통 뇌와 심장에 열이 많다. 이 경우 한방 치료로는 뇌와 심장의 열을 식히는 처방을 쓴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안심탕과 귀비탕이 있다. 집에서 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약차로는 ‘산조인차’가 있다. 산조인은 반드시 볶은 후 달이거나 우려서 마셔야 한다.
생 산조인은 오히려 뇌를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주요 혈 자극해도 효과
머리 꼭대기 중앙에 위치한 혈이 ‘백회’다. 모든 혈이 모이는 혈이다.
이 혈을 손가락 끝으로 톡톡 쳐 자극하면 머리 상부의 열이 말단으로 빠져나온다.
또 손가락 끝끼리 서로 부딪혀 자극을 주는 것도 좋다. 상추를 말려서 차로 우려내 마셔도 좋다. 상추는 청심, 안심 작용이 뛰어나 심장, 위장 열을 식혀줘 잠이 잘 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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