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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허리 건강 관리법

#김문호의 한방 건강 상담실 l 2018-07-28

ⓒ Getty Images Bank

LA에 거주하고 있는 59세 여성 청취자의 사연이다. 

한 달 째 허리가 앞으로 잘 굽혀지지 않아 불편하다. 2년 전보다 체중이 10kg 정도 늘었다. 최근에는 침대에서 자지 않고 바닥에 누워 잔다.

 친정어머니도 나이 들면서 허리가 많이 굽었는데 본인도 그렇게 될까 걱정이다.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지 않는 이유와 전반적인 허리 건강법에 대해 한의사 김문호 원장과 함께 알아본다.

  

여성, 갱년기 지나면서 뼈 건강에 이상

여성들은 갱년기를 지나면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칼슘의 생성 및 축적이 잘 되지 않아 골다공증 등 뼈와 관련된 이상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척추도 약해지고 허리디스크 등 요통 증상도 생긴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갱년기 후에 요통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다.

또 아랫배가 냉한 여성들은 하복근이 약해서 체중이 앞으로 쏠리는 것을 지탱하지 못한다.

허리가 앞으로 숙여지려고 하면 허리와 등 근육이 지탱하려고 경직되는 경향이 있다. 허리가 경직되면서 앞으로 잘 굽혀지지 않는다.

  

나이 들면서 허리 근육 약해지면 앞으로 굽어져

초기에는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려고 하면 허리와 등 근육이 강직돼 잘 굽혀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서 허리와 등 근육이 약화되면 힘이 빠져 앞으로 굽어지게 된다.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지 않는 증상은 척추가 약해지는 초기 단계에서 나타나는 증세로 볼 수 있다. 차츰 진행되면 허리 통증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바닥에서 자는 것은 좋지 않아

요통 환자들이 흔히 딱딱한 바닥에서 자는 것을 선호하는데 장기적으로 허리 건강에 해롭다. 

바닥에서 자면 허리 근육이 밤새 경직되기 때문에 디스크 등 허리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될수록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좋다. 

체중 증가가 허리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허리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체중 관리도 필요하다.

  

가벼운 스트레칭도 도움

허리 통증이 심할 때는 스트레칭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심한 상태가 지나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것은 발끝을 몸 위쪽으로 당기는 동작을 1~2분 정도 하는 것이다. 체중 관리를 위해 매일저녁 밥을 1~2 숟가락만 덜 먹어도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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