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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뉴저지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의원, 엘렌 박

#글로벌 코리안 l 2023-06-09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엘렌 박 (Ellen Park)

미국 뉴저지주 최초의 한국계 여성 의원, 엘렌 박

미국 정치권에 진출하는 한인 동포들이 점차 늘고 있다. 오늘은 뉴지저주에서 한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주 의회에 입성한 엘렌 박 의원을 만나본다. 


뉴저지주 ‘김치의 날’ 제정 

엘렌 박 의원은 미국에서 한인 인구가 네 번째로 많은 주인 ‘뉴저지’를 대표하는 주 하원 의원이다. 여든 명의 하원 의원과 마흔 명의 상원 의원 총 120명의 주의회 의원 중 최초이자 유일한 한인 의원이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난 뒤 1987년 미국으로 이주한 엘렌 박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했다. 주류 사회에서 한인들의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가장 필요한 건 ‘정치적 신장’이라 여긴 엘렌 박 의원은 2016년 시의원으로 정치 활동에 발을 들였고, 2021년 11월 주 하원의원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2022년 12월 뉴저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발의했고, 베트남 전쟁 참전 한국군 예우 법안, 인종차별 제지 법안을 마련하는 등 한인 사회를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있다. 


더 많은 한인 정치인 탄생의 디딤돌이 되고 싶다 

엘렌 박 의원은 도움이 필요한 문제를 듣기 위해 지역 내 여러 한인 단체를 구준히 만나오고 있다.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총 2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억8천만 원 규모의 주 정부 예산을 따내기도 했다. 주 정부에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예산 책정을 따로 받은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한인이 많은 지역인만큼 차세대 한인들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크고, 왕성한 정치 활동을 통해 주류 사회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엘렌 박 의원. 대통령 꿈은 없지만 그래도 제일 높은 데까지 가고 싶다는 그의 도전과 꿈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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