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인물

좋은 토론이 세상을 바꾼다… 세계토론대회 우승자, 서보현이 말하는 ‘토론의 힘’

#글로벌 코리안 l 2023-06-23

글로벌 코리안

사진 제공 : 서보현 (Bo H. Seo)

세계토론대회 우승자, 한인 1.5세대 서보현 작가 

한국인 최초로 세계토론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하고, 하버드대 토론팀의 코치를 역임한 서보현 작가. 현재 하버드대 로스쿨(Juris Doctor 과정)에 재학 중인 그가 자신의 토론 경험을 담은 책 <디베이터>를 펴냈다. 

토론 챔피언이자 한인 사회에서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 서보현 작가를 만나본다. 


모든 성취에 토론이 자양분이 되다 

서보현 작가는 2013년에 열린 세계학생토론대회(WSDC)와 2016년의 세계대학생토론대회(WUDC)에서 우승을 거뒀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인문학부에서 정치 이론을 공부하며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하버드대학교 토론팀의 코치로 활동했다. 현재 하버드 로스쿨에서 박사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는 그는 이 모든 성취의 바탕으로 토론을 꼽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호주로 떠난 이민. 내성적인 성향에 언어 장벽까지 겹쳐 어려움이 많았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뛰어난 성적을 받았지만 내성적이고 수동적인 성격은 개선되지 않았다. 그러다 초등학교 5학년 때 토론팀에 들어가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 토론에서 논쟁은 불가피했고,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드러내야 했다. 토론을 통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어서 좋았고, 토론은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가 됐다. 


토론을 잘 하는 비결? 좋은 사람과 책을 만나라!! 

토론을 많이 하고 많은 성공을 거뒀지만 처음부터 잘 했던 건 아니다. 감정에 빠져 논리가 흐트러지거나 탁월한 토론자를 만나 좌절하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생각과 논리를 다듬었고 조금씩 수정해 갔다. 좋은 책을 읽고 선생님과 선배의 조언 속에 토론 연습을 해나갔다. 

“토론을 잘 하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잘 하려면 좋은 사람과 책을 만나 꾸준하게 연습해나가는 중요합니다. 시간을 내서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