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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에게 임시주택 제공… ‘한국마을’ 만드는 한인들의 힘

#코리안로드 l 2023-07-04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박용덕 (사)튀르키예-한국 문화교류협회장
■ 소개

지난 2월 시리아를 포함해 5만3천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 대지진. 
지진 발생 이후 5개월이 다 돼가지만 수백만 명의 지진 피해 생존자와 이재민들은 여전히 허물어져가는 집안 일부와 야외 텐트에서 지내는 경우가 대다수이고, 여름철 위생 문제와 폭염 위험에도 노출돼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보내온 한국인들의 온정으로 마련된 ‘한국 마을’(컨테이너 임시주거촌)에도 이재민들의 입주가 시작됐다. 튀르키예 하타이주의 이스켄데룬 시에 조성된 ‘한국 마을’은 튀르키예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영훈)를 중심으로, 전 세계 한인회와 각국에 진출한 한인기업들, 자선단체들의 성금이 모아져 조성됐다. 
당초 목표였던 360개 컨테이너 주거동 외에 추가로 200개 정도를 더 마련해서 약 500여개의 컨테이너 주거동이 조성됐고, 내부에는 상하수도 시설은 물론 샤워부스, 세면대, 싱크대, 에어컨 등이 마련돼 있다. 현지 정부의 도로 복구와 콘크리트 타설 기반이 마무리되는 대로 보건실과 예배실, 놀이터, 문화센터 등 부대시설을 추가로 조성해서 한국과의 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이스켄데룬시는 1950년 9월 25일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 군이 부산으로 출발했던 항구도시로서 한국과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이다. 
이번 사업의 기획과 실무집행 주관처인 (사)튀르키예・한국문화교류협회의 박용덕 회장(전 튀르키예한인회총연합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국가 이름을 사용해 마을을 만드는 사례는 한국이 처음"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동부의 말라티아 지역에도 컨테이너 약 200개 규모의 제2의 한국 친선 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라고 전하고 있다. 

■ 주요내용 

-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5개월... 현재 상황은?
- ‘한국 친선 마을’ 임시주택촌 규모와 입주 현황
- 마을 조성 취지와 각국 한인회 및 한인단체들의 후원
-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민간교류를 위한 관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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