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KMK Global Sports Group‘사람 중심 경영’ 강조하는 인도네시아 미스터 신발왕.. 송창근 회장
인도네시아에서 ‘미스터 신발왕’으로 불리는 한인 기업인이 있다. 세계적인 신발 브랜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출발해서 현지에서 내로라하는 스포츠 브랜드까지 성장시켰고, 자신의 기업뿐 아니라 다른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착한 리더가 성공한다는 경영철학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기업을 일군 송창근 회장을 만나본다.
KMK 글로벌 스포츠그룹을 이끌다
인도네시아 KMK글로벌 스포츠그룹을 이끄는 송찬근 회장. 그는 1985년 울산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단돈 300달러로 인도네시아에서 신발제조업을 시작해 나이키, 컨버스, 헌터부츠 등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생산하면서 신발업계 신화를 썼다.
6개 계열사를 가진 글로벌 그룹으로 기업을 성장시켰으며,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돕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6월에는 재외동포청 출범식에 초청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한인 기업인의 이미지 높이는데 최선 다해
착한 리더가 성공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송창근 회장. 그가 이끄는 KMK글로벌스포츠그룹은 각 계열사 내 병원 설립, 직업전문학교와 장학재단 설립, CEO가 직접 찾아가는 가정 방문 프로그램 등으로 현지 업계 이직률 최하위와 함께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손꼽히고 있다.
사랑이 사랑을 낳고,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기쁨으로 최선을 다할 때 삶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음을 전하는 송창근. 그의 평소 경영 철학인 사람 중심 경영, ‘휴먼 터치 매니지먼트’가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을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