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인물

미네소타 한국어마을 “숲속의 호수” 설립자, 로스 킹 교수로부터 듣는다

#코리안로드 l 2023-07-25

한민족네트워크

사진 제공 :  숲속의 호수, 로스 킹 교수
■ 소개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콩코르디아 언어마을(Concordia Language Village)’은 세계 14개 외국어를 배우는 비영리 언어교육 체험 캠프로, 주로 8세에서 18세까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방학을 이용해 2주 또는 4주 과정으로 언어 몰입 교육을 받고 있다,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Sup sogui Hosu)”는 1999년에 시작됐다. 모든 간판과 안내문은 한국어로 돼 있으며,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학생들은 아침 기상에서부터 수업하고, 밥 먹고, 놀이하는 모든 시간에 한국어로만 말해야 한다. 태권도, 부채춤, 서예, K팝 댄스 등 한국문화 체험도 빠지지 않는다. 
한류 열풍에 몇 년 전부터 학생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지원자 정원(120명)을 넘겨 대기 순번을 받아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하지만 고민도 있다. 
그동안 전용교실과 사무실이 없어서 러시아어 마을의 건물을 빌려 쓰다가 2018년 한국의 핸드백 제조업체 시몬느 박은관 회장의 후원과 유병안 건축가 등 뜻있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한옥의 조형미를 본뜬 전용건물을 갖게 됐지만, 자금이 부족한 탓에 여전히 기숙사는 마련하지 못한 상황. 그렇다보니 아직도 다른 마을의 시설을 빌려 쓰느라 그쪽의 일정이 비는 여름방학 때만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 설립자는 미국인 로스 킹 교수다. 하버드에서 한국어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에서 한국어를 강의하는 로스 킹 교수는 어떤 마음에서 일찍이 한국어 마을을 탄생시키고 성장시켰을까?
“한국어는 이제 한국 사람만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세계 언어가 되었다. 관심과 위상이 높아진 만큼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하는 로스 킹 교수를 만나본다. 

■ 주요내용 

-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 누가, 무엇을 배우나
- 미국인 교수로서 한국어 마을을 만든 이유
- 한국사람만의 언어가 아닌 세계 언어가 된 한국어 
- 한국어・한국학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과 투자 이어져야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