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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영웅들의 귀환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5-12-18

봅슬레이 영웅들의 귀환
1. 봅슬레이 영웅들의 귀환...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지난 15일 귀국했습니다. 말그대로 금의환향이었는데요, 원윤종(30)-서영우(24·이상 경기도연맹) 2인승팀이 지난달 29일과 지난 5일 독일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 봅슬레이 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1차, 2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겁니다.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는데요, 게다가 스켈레톤 기대주 윤성빈 선수도 12일 이 대회 스켈레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시즌 첫 메달 신고를 올렸거든요. 서영우는 귀국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어느 정도 기대는 했지만 그 이상의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고 밝혔고 .서영우와 호흡을 맞춘 원윤종은 "세계 랭킹 1, 2위와 간격을 많이 좁혔다면서 일단은 3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이용 감독은 "과거 우리는 선진국에 비해 장비나 체계에서 뒤쳐졌지만 기술적으로나 장비면에서 많이 올라왔다면서. 장비와 시스템이 발전이 이번 성과의 이유"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 감독의 눈은 2018년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내년 2월에 평창 봅슬레이 트랙이 완공되거든요, 평창 트랙이 만들어지면 선수들이 전체적인 기량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강원도 평창으로 향했구요, 2~3일 간 회복한 후 2016년 1월 1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개최되는 2015~2016시즌 IBSF 월드컵 4차 대회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2. 홍명보 전 감독... 항저우 행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 항저우 뤼청 FC의 지휘봉을 잡습니다. 홍명보장학재단은 17일 "홍 감독이 그동안 아시아의 여러 클럽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며 "항저우 구단의 축구에 대한 철학과 강한 영입의지가 홍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 이후 지도자 생활을 잠시 쉬었던 홍 감독은 첫 프로 클럽 사령탑으로 제2의 지도자 인생을 시작하게 됐는데요, 홍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6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2년입니다. 1998년 창단한 항저우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2부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07년부터 1부리그로 올라섰고 올해 11위로 마감했는데요, 항저우 구단은 재정적으로 그리 넉넉지는 않지만 다른 구단과 비교해 연령별 중국 대표팀 선수를 많이 배출할 정도로 유스 시스템 잘 갖춰져 있는 게 장점이고 이 때문에 항저우는 한국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사령탑을 지내고 국가대표팀까지 이끌었던 홍 감독을 통해 한국 선수들의 투쟁심, 정신력, 끈끈한 팀워크를 배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고, 홍 감독도 고민 끝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월드컵에서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뒤 끝내 감독직을 사퇴한 상황이라 홍 감독으로서도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3. 시몬 앞세운 OK저축은행... 4연승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특급 용병' 시몬이 트리플크라운 즉 서브·후위공격·블로킹 각 3개 이상을 하는 맹활약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15일 경기였는데요, OK저축은행은 프로배구 남자부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1 25-17)으로 눌렀습니다. 시몬이 서브에이스 4개, 후위공격 9개, 블로킹 3개로 총 2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는데, 이날 시몬은 올 시즌에만 개인 3번째이자 시즌 8호, 개인 8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남자부 1위 OK저축은행은 승점을 38점으로 올리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4. 수비수 홍정호 2연속 골 맛...
홍정호 선수가 화려하게 돌아왔습니다.
홍정호선수는 13일 샬케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서 선제골을 터뜨렸는데요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코어의 슈팅을 방향만 살짝 바꾸며 샬케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것이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었고, 2경기 연속골이기도 했습니다. 홍정호는 11일 파르티잔과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전에서도 선제골을 터뜨렸는데, 유로파리그에서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성공시킨 홍정호는 2일만에 분데스리가 데뷔골까지 성공시키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정호는 10월 31일 마인츠와의 정규리그 경기에 출전한 뒤 발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거든요. 올 시즌 초반 주전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홍정호는 부상 전까지 급격히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는데, 복귀 후 두경기 연속 골을 터트림과 동시에 상 전보다 한층 단단해진 수비력을 과시했구요, 홍정호의 득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거든요, 홍정호의 골로 파르티잔을 3대1로 꺾은 아우크스부르크는 극적인 유로파리그 32강행에 성공했는데, 독일 언론들은 조별리그를 통과한 아우크스부르크의 행보를 '기적'이라고 평가하고 있을 정돕니다. 리그에서도 강등권을 벗어났거든요. 주춤했던 홍정호가 골과 함께 팀도 본인도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5. 금지약물 고의성 의혼 벗어난 박태환
수영선수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을 주사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가 의료법 위반 혐의만 인정돼 벌금 백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관심이 쏠렸던 과실치상 혐의는 인정되지 않았는데요, 재판부는 김 씨가 박태환 선수에게 처방한 주사제, 네비도의 부작용과 금지약물 양성 반응 가능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점은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박 선수의 피해 정도가 '상해'로 볼 수 없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쉽게 말해, 해당 주사를 맞은 박 선수가 건강을 해치거나 다친 것으로 볼 수 없어,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다만, 이 같은 주사 투여 사실을 진료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의료법 위반 혐의는 유죄로 판단돼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6. 11번째 실업 빙상팀 창단.. 이규혁감독
11번째 국내 실업 빙상단인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내년 초 공식 출범하는데요,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 이규혁을 총감독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팀을 구성할 예정입니다. 올림픽 여자 500m 2연패에 빛나는 '빙속여제' 이상화와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화성시청)가 간판급 스타로 나설 예정인데, 스포츠토토 빙상단이 창단되면 국내 실업 빙상단(국군체육부대 제외)은 총 11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기존 빙상단 가운데 대한항공을 빼면 모두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어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기업이 운영하는 두 번째 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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