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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시애틀과 1년 계약 체결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2-05

이대호, 시애틀과 1년 계약 체결
1. 이대호, 시애틀과 1년 계약 체결
미국 메이저리그도전에 나선 이대호선수의 행선지가 4일 시애틀로 최종 발표됐다. 하지만 빅리그를 보장받은 계약이 아닌 스플릿 계약, 즉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소속에 따라 다른 연봉 계약을 맺었다. 1년 400만 달러(약 48억7000만원)로 알려진 연봉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면 최대 6억엔(약 60억9000만원)의 거액을 연봉으로 받을 수 있었지만, 평생의 꿈을 쫓아 가시밭길을 선택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다양하지 못한 수비 옵션이 계약의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
지난해 12월 밀워키에서 영입한 1루수 아담 린드와 함께 경쟁해야하는 만큼 쉽지 않은 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대호는 짧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자신의 진가를 입증해야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선택이기도 했을 것. 일본 무대에 진출할 당시에도 주위에선 ‘일본의 현미경야구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이대호는 일본 진출 첫 해부터 4년 동안 단 한 차례도 2군에 내려간 적 없이최고타자 반열에 올랐던 것처럼 메이저리그에서도 다시한번 성공신화를 써내주길 기대한다.

2. K리그 전북,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 영입
전북이 2016시즌을 앞두고 전력보강에 큰 힘을 쏟으며 국가대표 공격수 김신욱을 영입해서 화제다. 김신욱은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공격수로 2009년 울산 현대에서 데뷔한 후 K리그 232경기 출전해 95골 22도움을 기록, 지난해 18골로 K리그 클래식 득점상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돼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표로 활약하는 등 A매치 32경기(3골)에 출전했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196cm의 장신을 자랑하는 김신욱은 K리그 헤딩 최다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제공권 장악 외에도 수비수와 몸싸움에 능하며 문전에서의 골 결정력이 뛰어나 이동국과 함께 전북을 상대하는 골문을 쉴 틈 없이 두들길 전망이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K리그 클래식 3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김신욱의 합류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FC포르투 석현준 선수, 이적 후 첫 골!
FC 포르투 신입생 석현준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석현준은 4일 새벽 길 비센테와의 2015-2016 포르투갈 FA컵 4강 1차전 원정 경기 선발 출전했고 전반전 내내 예사롭지 않은 몸놀림과 기회 포착 능력을 선보이던 석현준은 끝내 후반전 포르투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14분, 좌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석현준은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무너트렸다. 그리고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상대 골키퍼를 멍하니 지켜보게 만든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입단 후 5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 이로써 팀내 '주포' 아부바카르와의 경쟁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김효주 선수, LPGA 시즌 첫 우승!
LPGA 투어 2016년 시즌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김효주 선수가 최종 합계 18언더파로 우승했다. 이로써 우리나라 여자선수들 간의 올림픽 출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이 대회를 앞두고 김세영의 세계랭킹은 7위, 김효주는 10위로 한국 선수로는 각각 세 번째, 여섯 번째였지만 김효주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 7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크게 요동칠 전망인데, ‘올림픽 출전’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생기면서 한국 선수들 간에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졌다.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올림픽 골프 무대는 세계랭킹 15위 이내 중 상위 4명만 밟을 수 있는데, 이 대회 전까지 한국 선수들은 세계랭킹 톱 10 내에 6명이 들었고 2위 박인비(28·KB금융그룹), 5위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 7위 김세영, 8위 양희영(27), 9위 전인지(22·하이트) 순이었지만 개막전 결과로 박인비만 변동이 없을 뿐 김세영이 5위, 유소연이 6위, 김효주가 7위로 자리 이동을 했다. 따라서 올림픽출전을 위해서는 톱 10에 꾸준히 들어 세계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5. 최경주 선수 부활샷! PGA 준우승
최경주 선수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순연돼 다잡은 통산 9승을 아쉽게 놓쳤다. 최경주는 2일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로 1위 브랜트 스네데커에 한타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최경주는 4라운드 10개 홀만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 중단이 선언됐고 다음날 잔여 경기를 마쳤는데, 그날 무려 4타를 잃으면서 준우승을 했다. 지난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투어 통산 9승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는데, 특히 지난 2014년 이 대회 준우승자인 최경주는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1년7개월 만에 상위 입상을 적어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6. 동계체전, 이상화-유영 등 스타 총출동
'빙속 여제' 이상화가 2년 만에 복귀한 전국동계체육대회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이상화는 여자일반부 500m에 38초10로 결승선을 통과해 김유림(의정부시청·41초47)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자신이 2013년 동계체전에서 세웠던 대회 기록(38초45)을 0.35초 앞지른 신기록! 이번 우승으로 이상화는 2012년 이후 통산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유영 선수는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는 3위에 그쳤다. 지난해 동계체전 우승자 유영은 동계체전 피겨 여자초등부 싱글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09.77점(기술점수 62.15점·예술점수 47.62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52.94점)를 합쳐 총점 162.71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점프 실수로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여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고, 쇼트프로그램에서 58.31점으로 2위에 오른 '국가대표' 임은수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없이 경기를 마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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