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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김현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실전에 나서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3-04

박병호와 김현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실전에 나서
1. 박병호와 김현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실전에 나서

박병호와 김현수는 첫 메이저리그 실전에서 침묵했다. 박병호는 3일 보스턴과 시범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 삼진 3개만 당하고 경기를 마쳤다. 김현수는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나와 역시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고, 그 전날 첫 경기에서도 6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 오승환, 첫 실전에서 퍼펙트 피칭

세인트루이스의 투수 오승환 선수는 첫 실전 등판에서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날카로운 몸 쪽 제구와 함께 과감한 승부를 통해 첫 삼진을 잡았다. 오승환은 3일 플로리다 애틀랜틱 대학과의 연습 경기서 3회 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C서울, 히로시마를 상대로 대승

서울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일본의 히로시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삼일절에 한일전이 펼쳐지면서 관심을 더 모았던 경기였다. 서울은 부리람전에 이어 2연승했고 아드리아누는 두 경기에서 7골을 기록했다. 전북은 중국 원정을 떠나 장쑤 쑤닝을 만났는데, 3대 2로 졌다. 전북은 장쑤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우리 돈 약 667억 원에 영입한 테셰이라에게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줬고, 전북은 후반 17분 이동국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수비 집중력이 무너져 내리 두 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3대 2로 져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포항은 ‘죽음의 조’에서 깜짝 선두로 나섰다. 2일 우라와 레즈(일본)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20분에 터진 손준호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고 ‘디펜딩 챔피언’ 광저우 헝다와 원정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던 포항은 올 시즌 홈 개막전에서 우라와(1승1패.승점3)를 꺾으며 1승1무(승점4)로 H조 선두에 올랐다. 상하이 원정을 떠난 수원은 상하이 상강과의 원정 2차전에서 막판 무서운 공세를 펼치고도 1-2로 아쉬운 패배에 그치면서 조 최하위로 밀렸다.

4.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 가려져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마지막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리는 4강 대진이 완성됐다. 6강 플레이오프의 승자인 오리온과 인삼공사가 각각 정규리그 2위 모비스, 1위 KCC와 정면 승부를 벌이는데, 오리온과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화려한 플레이로 팀 공격을 이끄는 조 잭슨과 베테랑 양동근의 가드 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잭슨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점프력을 무기로 시즌 내내 코트를 달궜고 정규리그 MVP 4회 수상에 빛나는 양동근은 노련한 플레이로 모비스의 중심을 잡고 있다. 두 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양동근이 버티고 있는 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잭슨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 대결에서는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KCC와 인삼공사의 경기에는 하승진과 오세근의 센터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은 잦은 부상으로 기복이 있었지만 정규리그 막판 맹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에 한몫을 했다. 수비가 탄탄하고 스피드와 득점력까지 갖춘 오세근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두 센터가 벌일 치열한 골밑 싸움이 KCC와 인삼공사 맞대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5. 프로배구 V리그, 봄배구를 할 팀은?

6라운드를 앞두고 감독 교체라는 극약처방까지 했던 대한항공이 자력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고비를 앞두고 있는데, 3위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면서 4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남자부는 3-4위 간의 승점 차가 3점 미만일 경우 3위 팀의 홈구장에서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현재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승점2점차니까 대한항공이 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맞대결을 벌이는데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다면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일단 매서웠던 삼성화재의 상승세가 끊기면서 공은 대한항공에게로 넘어갔다. 대한항공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를 부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 손연재, 시즌 첫 금메달 수확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월드컵 대회 종목별 결선 ‘볼’에서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즌 초반임에도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치며 리우 올림픽에서의 사상 첫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일주일 만에 나선 시즌 두 번째 무대였지만 손연재는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영화 ‘대부’의 삽입곡 팔라피우 피아노를 배경으로 시종 물 흐르듯, 매끄러운 연기를 펼친 손연재가 받아든 점수는 18.450점. 예선 때보다 0.1점이나 높은, 개인 최고점이었는데 세계 1,2위인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은 출전하지 않았지만 큰 대회마다 3위 싸움을 벌여왔던 솔다토바, 스타니우타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것은 큰 수확이다. 리우 올림픽이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연재의 출발이 예사롭지 않다. 다만 올림픽 메달이 개인종합에만 걸려있는 만큼, 두 대회 연속 실수가 나온 곤봉 연기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7. 박태환, 징계 풀려.. 리우올림픽 출전은?

명예회복과 올림픽을 향한 열망으로 박태환이 징계 중에도 훈련에 매진하고 있고 8개월 동안 박태환을 지도해온 노민상 전 감독은 전성기 때 기량의 80% 이상을 회복했다면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도 가능하다고 예측하고는 있다. 하지만 도핑 연루자는 징계가 끝난 시점부터 3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이 발목을 잡고 있다. 하지만 이 규정에 대한 논의는 양대 체육회 통합이 완성된 이달 말 이후에나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대표 발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규정 변경에 대한 체육계의 의견도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결정권을 쥐고 있는 체육회가 여론의 동향을 살피고 있는 만큼, 박태환의 선발전 성적이 올림픽 메달권에 얼마나 근접하느냐도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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