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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이대호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시범경기 활약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3-11

박병호, 이대호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시범경기 활약
1.박병호, 이대호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시범경기 활약

우리나라 선수들 대부분 순조롭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해가고 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는 지난 7일 만루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을 터트린 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10일에는 시범경기 첫 멀티 히트를 작성하기도 했다. 그 전날까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쳐내며 한국인 거포의 위력을 한껏 드러낸 박병호는 이날은 정교한 타격 솜씨까지 갖췄음을 입증했고, 시애틀의 이대호 선수도 같은 날 교체 출전해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타점을 올리며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더욱 키웠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친 대신 호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대호는 2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고 시범경기에서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출전해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까지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375(8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의 추신수선수도 3할에서 2할후반대 타격감을 유지 중이고, LA에인절스의 최지만선수도 3경기 연속 출루기록을 세우는 등 빅리그 진출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2.김현수, 드디어 첫 안타

김현수 선수가 24타수만에 드디어 첫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11일 미국 에드 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6번타자-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현수 선수는 “해방감마저 든다”는 소감을 남다.

3.이운재, 슈티릴케호 합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운재(43) 올림픽 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을 준비하는 슈틸리케호의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2월 사퇴한 김봉수 골키퍼 코치의 후임으로 올림픽대표팀의 이운재 코치를 선임했다. 다만 8월 열리는 리우 올림픽 본선의 중요성을 고려해 올림픽 종료 이후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토록 했고. 이운재 코치 합류 전까지는 지난해 FIFA U-17 월드컵에서 청소년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활동한 차상광(53) 협회 전임지도자가 한시적으로 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게 된다.

4.구자철 선수, 프로 데뷔 후 첫 헤트트릭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 선수가 지난 5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쏘아 올린 후 전반 44분과 후반 12분 연거푸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결과적으로 팀이 내리 3골을 실점하는 바람에 그 빛이 바랬지만, 구자철 스스로의 존재감을 떨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맹활약이었다. 자연스레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이 미소 짓게 됐다. 슈틸리케호는 오는 24일과 29일 각각 레바논, 쿠웨이트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다. 3월 중순을 기점으로 새로운 대표팀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몇몇 유럽파들의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구자철선수의 맹활약은 대표팀에 더욱 단비 같은 소식이 될 전망이다.

5.윤덕여호 귀국, 올림픽 진출은 무산됐지만 베트남전 완승

윤덕여호가 7일 일본 오사카의 얀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0대1로 패하면서 올림픽 본선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다. 3차전까지 윤덕여호의 성적은 2무1패로 승점 2점이었기 때문에 중국과 베트남을 잡고 경우의 수를 따져 2위를 노려야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대표팀은 베트남과 최종예선 5차전에서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고 이번 승리로 대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1승2무2패, 승점 5점으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6. LPGA 장하나 선수, 시즌 2승 챙겨

장하나 선수가 지난 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2월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코츠골프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장하나는 5주 만에 2승째를 따내면서 돌풍의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세계랭킹도 크게 끌어올리면서 리우올림픽 출전에 한발 더 다가섰는데 세계랭킹 10위였던 장하나는 이번 우승으로 5위로 뛰어 올랐다. 세계랭킹은 8월 열리는 리우올림픽 출전의 기준이 되는데요, 최대 4명까지 출전이 가능하거든요. 장하나는 현재 박인비(2위)에 이어 한국선수로는 두 번째 높은 순위에 자리하게 됐다.

7. ‘리틀김연아’ 유영, 국제대회 우승

유영은 11일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201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티롤컵 여자 싱글 어드밴스드 노비스(만 13세 이하)에서 총점 134.75점을 받아, 2위 마리나 피레다(이탈리아·102.43)과 32.32점 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다.
유영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46.72점으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도 기술점수(TES) 50.67점과 예술점수(PCS) 37.86점에 감점 0.5점을 합쳐 88.0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던 유영은 이날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넘어진 점 외에는 흠잡을 데 없는 연기를 선보여 ‘포스트 김연아’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8. 삼성화재, 플레이오프 진출

단판승부로 펼쳐진 삼성화재 대 대한항공의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가 이겨...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는 10일 오후 7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15-2016 V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외국인 선수 그로저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1(25-21, 22-25, 25-22, 25-18)로 이겼다. 한 판 승부에서 승리를 챙긴 삼성화재는 오는 12일 안산으로 장소를 옮겨 OK저축은행과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을 치른다. 삼성화재는 2005년 V리그 출범 이후 매년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위기를 겪었다. 외국인 선수 그로저가 유러피언 챔피언십 출전 관계로 이탈하며 개막 3연패에 빠진 것. 결국 삼성화재는 리그를 3위로 마감하며 4위 대한항공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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