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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이정협 극적골’ 1:0 승리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3-25

슈틸리케호, ‘이정협 극적골’ 1:0 승리
1.슈틸리케호, ‘이정협 극적골’ 1:0 승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이정협 선수의 극적인 결승 골을 앞세워 레바논을 꺾으면서 월드컵 2차 예선 일곱 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무리했다. 우리 대표팀은 한 수 아래의 레바논을 맞아 답답한 경기를 이어갔다. 레바논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하고 92분 동안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득점 없이 0 대 0 무승부로 끝나가던 마지막 순간, 슈틸리케호 황태자 이정협이 극적인 결승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 시간, 기성용이 문전 돌파에 이어 패스를 연결했고, 이정협이 침착하면서도 정확한 터치로 골문을 갈랐다. 1 대 0으로, 힘겨웠지만 극적인 승리를 거뒀고, 이미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우리 대표팀은 2차 예선 7경기를 무실점 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1978년과 1989년에 기록한 최다 경기 무실점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와 함께 8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면서, A매치 최다 연속 무실점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 월드컵 2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친 우리 대표팀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태국으로 출국해, 27일 밤 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2.강정호, 깜짝복귀전 안타-시뮬레이션 게임 홈런

피츠버그 파이리츠 강정호 선수가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 트리플A 팀과 마이너 게임을 통해 첫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부상 이후 183일 만에 실전 경기에 깜짝 출전해 보란 듯 안타를 터뜨리며 개막전 복귀에 열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24일 팀 자체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실제 경기 상황을 만들어놓고 투구와 타격까지 하는 훈련으로 홈런을 내준 게릿 콜은 작년 19승 8패 208이닝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한 피츠버그 에이스이기도 하다. 이제 강정호에게 남은 건 주루 능력 회복, 피츠버그 트레이너 토드 톰치크는 MLB닷컴을 통해 "강정호가 이번 주 베이스러닝 훈련을 계속한다면서 현재 강정호는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지만, 베이스를 강하게 밟거나 최고 속도에서 급격하게 몸을 도는 것까지는 못 한다"고 전했다.

3.OK저축은행, 2년 연속 프로배구 챔피언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두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24일 2015~20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4차전 현대캐피탈과의 승부에서 3-0(25-20, 25-15, 19-25, 25-23)로 승리했다.먼저 3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챔피언결정전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된 괴물 외국인 선수 시몬은 32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면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무기력했던 2차전으로 돌아간 듯한 움직임을 보이며 대역전극 연출에 실패했다.

4.여자배구 현대건설, 5년 만에 정상 탈환

현대건설이 2015-2016 여자프로배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사상 최초의 무실세트 기록도 세웠다. 1·2차전 원정 경기를 전부 3-0으로 쓸어담은 현대건설은 3차전에서도 무결점 경기를 펼치며 왕좌에 앉았다. 챔프전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건 남녀 통틀어 이번 챔프전에서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팀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영광은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차지했다. 양효진은 허리 통증을 참고 챔프전을 치르면서도 3경기에서 양팀 합해 최다인 55점을 올렸고, 센터가 챔프전 MVP를 차지한 건 2007-2008시즌 정대영(당시 GS칼텍스·현 한국도로공사) 이후 8년 만이다.

5.손연재, '마의 18.5'점을 넘어서다

리듬체조의 손연재가 '마의 18.5점'을 넘었다.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개인 최고점을 연달아 경신하면서 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 첫 종목인 후프에서 18.5점으로 동메달을 확보했고, 좋은 출발에 이어 손연재는 다음 종목, 볼과 곤봉에서 잇따라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볼에서 힘 있고 깨끗한 연기를 선보인 뒤 볼에 키스를 하는 것으로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는데 결과는 18.55점이었다. 빠른 템포의 곡에 맞춘 곤봉에서도 경쾌한 연기를 펼치고 역시 18.55점을 받으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손연재는 전날 리본에서 실수를 저질러 개인종합 메달을 놓쳤지만, 종목별 결선에서 메달 3개를 쓸어담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올 시즌 매 대회마다 최고점을 다시 쓰고 있는 손연재는 이번에도 실수 없이, 8월 리우올림픽을 위한 단계별 목표를 달성했다고 볼 수 있다.

6.김세영, 역대 최저타 타이기록을 세우며 LPGA 우승

김세영 선수가 지난 2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번째 대회 ‘JTBC 파운더스 컵’에서 최종 합계 27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27언더파는 LPGA투어 72홀 최다언더파 타이기록이다. 김세영 선수는 올시즌 미국LPGA투어 첫 승을 거두면서 세계랭킹도 5위에 올랐다,. 한국선수 중에서 세계랭킹 2위 박인비 다음으로 높은 랭킹을 차지했다.

7.‘도마의 신’ 양학선 부상, 리우행 빨간불

‘도마의 신' 양학선의 '부상 복병'을 만나 매달 전선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양학선은 지난 22일 태릉선수촌에서 마루종목 훈련 중 아킬레스건을 다쳐 23일 수술을 받았고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완전 회복까지는 6~10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져 리우 올림픽 출전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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