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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톱 시트 놓쳐... 중동팀을 만날 가능성 커져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4-01

슈틸리케호, 톱 시트 놓쳐... 중동팀을 만날 가능성 커져
Q. 슈틸리케호, 톱 시트 놓쳐... 중동팀을 만날 가능성 커져

북한이 필리핀에 막판 역전골을 내주고 주저앉고 그 사이 카타르를 꺾고 기사회생한 중국이 월드컵 최종예선 막차 티켓을 따내면서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최종예선에 오른 12개 팀은 4월 12일 조 추첨을 통해 2개조로 나뉜다. 우리나라는 최종예선 진출국 중 유일한 무실점 7전 전승으로 총 24골을 넣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최종예선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FIFA 랭킹 순으로 조 추첨 우선권이 정해지는데, 1번은 이란과 호주, 우리나라는 일본과 함께 2번으로 밀렸다.
일본과 대결은 피하게 됐지만 이란, 사우디, 이라크 등 까다로운 중동팀을 만날 가능성은 더 커졌다. 같은 조에 중동팀이 많으면 그만큼 험난한 원정 일정과도 싸워야 한다.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4.5장,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Q. 올림픽대표팀도 톱시드 놓쳐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3월 평가전에서 알제리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면서 올림픽 본선 준비를 기분 좋게 시작한다 싶었는데, 아쉽게도 올림픽대표팀도 본선 조 추첨에서 2번 시드에 배정됐다. 일본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 본선에 진출한 16개국(4개조)에 대한 시드가 배정됐는데, 한국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이라크와 2번 시드에 속했고 톱(1번) 시드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일본인 것으로 확인됐다. 3번 시드는 스웨덴, 피지, 포르투갈, 남아공, 4번 시드는 독일, 콜롬비아, 알제리, 덴마크로 시드 배정은 과거 올림픽 본선 성적과 이번 올림픽 예선 결과를 반영한다. 한국은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최종예선(아시아 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해 톱시드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톱시드 가운데 브라질은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2004년과 2008년 올림픽 우승국, 멕시코는 2012년 우승국이다. 같은 대륙 국가를 같은 조에 배정하지 않는 규정에 따라 한국은 일본을 제외한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가운데 한 나라와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조 추첨은 14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Q. 4월 4일 메이저리그 개막, 이대호-박병호-김현수 희비 엇갈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는 일찌감치 25명의 개막로스터에 포함이 됐고 미국언론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 선수도 치열한 경쟁을 뚫고 개막 로스터(25명) 진입을 확정했다. 문제는 볼티모어의 김현수 선수다.
3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대타 출전을 끝으로 시범경기에 출전조차 못하고 있다. 이미 벅 쇼월터 감독과 댄 듀켓 단장은 김현수를 전력 구상에서 제외한 상태로 시범경기 타율 0.182로 고전한 김현수를 놓고 쇼월터 감독이 먼저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을 제안했고, 듀켓 단장 역시 이에 동의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조이 리카드를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시켰는데, 애초 김현수를 주전 좌익수로 꼽았던 볼티모어가 리카드에게 그 자리를 내주면서, 김현수를 더 벼랑으로 몰아넣고 있다. 현지 언론은 "쇼월터 감독이 김현수가 마이너리그 강등을 받아들일 때까지 시범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고 실제로 김현수는 그 이후 한 차례 대타로 들어선 뒤, 아예 타석에 서지 못하고 있다. 김현수 선수에게는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있다. 따라서 김현수 선수가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것인지, 아니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가 다시 기회를 노릴 것인지를 결정해야하는 상황이다.

Q. 프로농구 오리온, 14년 만에 우승

오리온이 지난 3월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 6차전에서 KCC를 120-86으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1∼2002시즌 이후 통산 2번째 우승을 달성하기까지 무려 14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프로 사령탑으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고 MVP는 챔프전 6경기에 출전해 평균 14.2점·5.5리바운드·2.2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현 선수가 차지했다.

Q. 이승현, 신인왕에서 올해는 우승 주역으로 MVP

프로 2년 차를 맞아 이승현은 노력파답게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평균 11.2점 5.5리바운드 2.2어시스트 1.2스틸로 모든 기록이 향상됐고, 외국인 정통 센터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밑을 굳게 지키면서 수비왕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오리온을 지난해보다 더 높은 3위로 이끈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며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는데 성공했고 팀을 우승과 함께 자신은 챔피언전 MVP에 올랐다. 이승현 선수는 지난 2014년 가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오리온에 지명된 뒤 "KBL의 두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 그 약속을 단 2시즌 만에 지킨 셈이 됐다. 최강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 이승현 선수, 선배 김종규, 오세근, 하승진 등을 뛰어넘어 명실상부 프로농구 최고빅맨으로 성장해가고 있다.

Q. 2015~2016 V-리그 시상식, 문성민 생애 첫 MVP

프로배구 최고의 스타에게 주는 최우수 선수상, 그동안 외국인 선수가 휩쓸었지만 현대캐피탈 문성민 선수가 국내 선수론 5년 만에 MVP에 올라 자존심을 세웠다.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18연승 신기록, 7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30살인 문성민 선수는 올 시즌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7년 경기대 재학 시절 월드 리그 득점왕에 오른 뒤 독일과 터키에 진출해 주가를 높였지만 2010년 국내 복귀 이후엔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문성민은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은 크게 낮추는 노력으로 파워는 늘고 몸은 가벼워지면서 호쾌한 스파이크와 서브는 예전 모습을 되찾았고 내성적이지만 주장을 맡은 뒤로는 누구보다 큰 소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캡틴 문성민의 부활은, 올 시즌 현대캐피탈 뿐 아니라 한국 배구가 얻은 최고의 소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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