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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선수, 기회만 주어졌다 하면 멋진 활약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5-06

김현수 선수, 기회만 주어졌다 하면 멋진 활약
1. 김현수 선수, 기회만 주어졌다 하면 멋진 활약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가 적은 기회 속에서도 맹타를 휘두르며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1개)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타율은 6할(15타수 9안타). 김현수 선수는 적은 기회 속에서도 나왔다 하면 멀티 히트를 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에게 고전했지만 본 무대에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고 볼티모어가 더 이상 김현수를 벤치에만 앉혀둘 수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
김현수는 올 시즌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팀이 22경기를 치르는 동안 6경기, 선발로는 4경기 출전에 불과했다. 하지만 시범경기 부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앞서 선발로 출전한 3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때려냈고, 대타로 출전한 2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를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은 좋았다. 그리고 시즌 4번째 선발 출전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 재활 중인 강정호, 추신수, 류현진... 5월 복귀 초읽기

무릎 재활 마지막 단계로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 중인 강정호 선수는 지난 3일 안타 한 개를 치며 빅리그 복귀 의지를 다졌다. 강정호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1할대로 저조하지만 수비와 주루를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재입성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류현진은 라이브 피칭을 앞두고 있고, 추신수는 2주 정도 재활 프로그램에 전념한 뒤 곧 복귀할 전망이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았던 류현진은 지난 1일 다저스타디움 불펜에서 공 40여 개를 던지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류현진의 이날 투구에 대해 “매우 좋은 상태에서 공을 던졌다”고 평가했고 류현진은 곧 재활 다음 단계인 라이브 피칭에 돌입할 예정인데 현지 언론은 복귀 시기를 6월 정도로 전망했다.
시즌 도중 종아리 염증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추신수 역시도 MLB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MRI(자기공명영상) 진단 결과 80% 정도 회복했다는 진단을 받았고 2주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5월 중순 쯤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기 때문에 조만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 신지은, LPGA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

신지은 선수가 지난 2일 LPGA 투어 텍사스 슛아웃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로 허미정, 양희영 등 2위그룹을 두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0년 프로로 전향한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 데뷔 후 133번째 출전 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기록했다.
신지은은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엄마에게 전화했다가 막 눈물이 나올 것 같아서 엄마가 전화를 받기 전에 먼저 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없이 10위권 이내 성적만 20차례 기록했던 신지은은 "다음에 또 우승 기회가 생기면 이번처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 "그래도 이런 경험을 통해 해마다 발전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8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간 신지은은 제니 신이란 이름으로 활약하지만 한국 국적을 갖고 있고 이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38위에서 24위로 뛰어올랐다.

4. 안병훈, 연장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

3일 남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안병훈이 지난주 31위에서 24위로 순위를 일곱 계단 끌어올렸다. PGA투어 최고 성적인 첫 준우승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안병훈은 이날 새벽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번째 연장홀에서 뒤땅을 치는 어이없는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올림픽 경쟁에서 압도적 1위로 쐐기를 박을 수도 있었는데, 아쉬운 결과다. 안병훈을 안심할 수 없게 하는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김경태 선수로 지난 1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크라운스를 제패한 덕에 60위이던 세계랭킹이 48위로 뛰어올랐고 최근 유럽투어 첫 우승으로 75위까지 오른 이수민이 김경태를 바짝 뒤쫓고 있어 이 구도는 언제든 깨질 수 있다. 우승 한 번이면 순위가 뒤집힐 수 있기 때문에 올림픽 출전권은 안병훈 김경태 이수민의 3파전으로 굳어지는 듯한 모양새다.

5. 이용대-유연성, 아시아선수권 정상

배드민턴 남자 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2년 연속 아시아를 제패했다. 세계 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세계 14위 리쥔후이-류위천(중국)을 2-0(21-14 28-26)으로 완파했다.
대회 2연패로, 둘은 지난해 첫 국제대회 우승을 아시아선수권에서 이뤄냈고 지난주 중국 마스터스 대회까지 2주 연속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세계 1위로 일찌감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이용대-유연성조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상승세를 잇게 됐다.

6. 서재응과 최희섭, 15일 함께 은퇴식

KIA 타이거즈가 1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에 맞춰 한국시리즈 우승 주역인 오른손 투수 서재응(39)과 내야수 최희섭(37) 은퇴식을 연다.
KIA는 은퇴식 행사를 경기 전후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고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은퇴식 행사를 맡은 KIA 구단 마케팅팀 관계자는 "메이저리그에서 한국 야구 위상을 높이고, 고향에 돌아와 팀 10번째 우승에 기여한 서재응과 최희섭 이름에 걸맞은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서재응과 최희섭은 2009년 KIA의 통산 10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고 둘은 광주제일고 선후배 사이로,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을 앞두고 나란히 은퇴를 선언했는데 함께 은퇴식까지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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