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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6-11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Q. 박인비, 미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 입성

박인비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위민스 PGA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치고 18번홀 그린에서 LPGA가 준비한 명예의 전당 입회식을 가졌다. 박인비는 이미 지난해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을 모두 채웠다. 채우지 못한 조건은 단 하나, 투어 경력 10년이었다. 박인비가 LPGA에 데뷔한 것인 2007년, 올해로 딱 10년째. 다만 한 시즌 활약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0개 대회 이상 출전해야 하는데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바로 박인비의 시즌 10번째 대회다.

박인비는 이 대회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출전권 양보를 시사해 눈길을 모았다. 박인비 선수는 "2주 전 같았으면 올림픽 출전은 불가능하다고 했을 텐데, 지금 상태라면 분명히 경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올림픽까지는 아직 두 달이 남았고, 그때까지 손가락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은 개인을 위한 경기가 아니라 나라를 위한 경기다. 만약 내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면 올림픽에서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 그 문제에 대해 고민 중이고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Q. 올림픽축구대표팀, 4개국 친선대회 준우승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4개국 친선대회에서 덴마크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과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만날 독일의 가상 상대로 꼽힌 덴마크를 상대로, 대표팀은 초반부터 골 기회를 만들어내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선제골은 전반 40분에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문창진이 김승준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넣었는데 후반전에서도 경기 주도권을 가졌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승 2무의 성적으로 대회 준우승을 거뒀다.

Q. 올림픽축구대표팀, 와일드 카드는 누구?

모의고사를 마친 신태용 감독은 와일드카드 3장을 포함한 18명의 최종 명단 구성에 들어간다. 신태용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당초 와일드카드로 홍정호(27·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25·광저우 부리), 손흥민(24·토트넘)을 낙점했는데, 홍정호의 올림픽팀 합류는 결국 무산 됐다. 아우크스부르크 구단으로부터 소속 선수인 홍정호를 올림픽 기간 동안 차출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손흥민과 장현수의 소속팀은 올림픽팀의 합류는 허락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광저우 모두 소집시기를 두고 대표팀과 이견을 보이고 있어서 이 부분이 변수고, 또 홍정호를 제외한 '플랜B' 구상에 들어가야 하는데, 신태용호가 4개국 친선대회서 최전방 공격수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축구대표팀의 최전방 공격수 석현준과 황의조가 새로운 와일드카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Q. ACL 8강 대진, 한-중 대결

아시아축구연맹은 AFC는 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추첨을 했다. 서울은 산둥 루넝, 전북은 상하이 상강 등 중국 클럽과 대결한다. 서울은 조별예선에서 산둥과 두 차례 경기했는데, 지난 3월 16일 1차전에서는 4-1로 이겼고, 4월 5일 2차전에서는 0-0으로 비겼으니까 해 볼 만한 상대를 만났다고 볼 수 있고, 전북이 상대하는 상하이는 공격력이 돋보이는 팀인데, 조별리그 G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서 16강에서 FC도쿄(일본)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Q. 한국인 메이저리거들, 잘 던지고 잘 치고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던졌다.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 선수는 2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 선수는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도 타석과 누상에서 모두 맹활약했다.

특히 박병호 선수의 홈런은 의미가 남달랐다. 잠시 주춤했던 장타가 팀 간판 미겔 사노가 빠진 사이 쏟아지고 있는 건데, 박병호의 홈런은 6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2경기 만이다. 지독한 아홉수에서 벗어나자 예상대로 빠르게 홈런이 나오고 있는데,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홈런이기도 했고 이 경기에서 박병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탄 미네소타는 이어지는 7회말 공격에서 2점을 추가하며 결국 짜릿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는데, 몰리터 감독도 경기 후에 “박병호가 중요한 홈런을 쳤다”면서 무척 기뻐했다.

Q. KLPGA 투어 사상 가장 놀라운 ‘무명의 반란’

지난 5일 올해 2년째 KLPGA 투어를 뛰고 있는 박성원 선수가 KLPGA 투어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박성원은 이번 대회 우승 전까지는 웬만한 골프팬은 이름조차 생소한 무명이었다. 또래 선수보다 늦은 작년에 KLPGA 투어 무대를 밟았지만 25차례 대회에서 톱10은 한번 뿐이었고, 벌어들인 상금은 3천여만 원, 상당수 대회는 출전할 수 없는 조건부 출전권자로 시작했고 이 대회도 출전 자격에 미달했지만 예선전 11위로 간신히 출전권을 땄다.

KLPGA 투어가 투어의 틀이 잡힌 이래 예선을 거쳐 출전한 선수가 우승한 사례는 박성원이 처음이다. 박성원은 또 올해 KLPGA 투어 대회 출전권과 함께 내년과 2018년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사실상 3년 동안 출전권 걱정이 사라진 셈이고 내년에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받아 또 한차례 신데렐라 스토리를 쓸 기회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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