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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타점 1위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7-08

이대호, 아메리칸리그 신인 홈런-타점 1위
이대호가 아메리칸리그 신인 중에서는 홈런과 타점에서 모두 선두로 나서는 등 돋보이는 성적을 내고 있다. 이대호가 지난 7일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 6번 1루수로 출전해,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의 4구째 90마일(145㎞)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쳐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고 5월 5개의 홈런을 쳐낸 이대호는 6월 3개의 홈런을 추가했고, 이번 홈런으로 7월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 순위표에서도 홈런·타점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상대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이고 최근 6경기에서 5경기나 꾸준히 타점을 수확했는데, 최근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출전 기회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홈런도 기대할 수 있고 7월부터 상승세를 탄다면 올해의 신인 득표에도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오승환, 마무리로 안정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가 팀 마무리를 맡고 지난 3일 밀워키 전에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008년 다저스 소속이던 박찬호 이후 8년 만에 한국인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미일 1군에서 모두 세이브를 수확한 첫 번째 선수라는 대기록도 작성했다. 8일 경기에서도 마무리로 나와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 등판했다. 4점 차이로 세이브 요건이 아니었지만, 팀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11구를 던져 1이닝 퍼펙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7일 피츠버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마운드에 올라 완벽함을 과시하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기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64까지 떨어졌다. 이렇게 오승환 은 세인트루이스의 새로운 마무리로 팀 내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 한국 남자배구, 월드리그 2그룹 극적 잔류

마지막날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렸다. 우리나라가 지난 3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월드리그 2그룹 3주차 최종전에서 네덜란드를 세트스코어 3-2(25-16, 22-25, 21-25, 25-21, 18-16)로 따돌렸다. 앞서 치른 1,2주차 원정 6경기서 모두 패하며 3그룹 강등에 대한 걱정을 했던 한국은 기적처럼 안방서 열린 3주차 세 경기(체코-이집트-네덜란드)를 모두 승리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은 3승 6패(승점 9점)를 기록해 12개팀 중 10위에 올랐다. 결선대회 개최국인 포르투갈을 제외한 2그룹 최하위 한개팀이 3그룹으로 내려가는 가운데 네덜란드를 잡고 3승을 거둔 한국은 잔류를 위해 경쟁하는 일본과 쿠바의 경기에 촉각을 기울일 수 밖에 없었는데, 중국에서 열린 중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중국이 일본을 완파하면서 한국은 일본(2승7패,승점 9점)에 다승이 앞서 잔류를 확정했다.

# 페루 배구영웅 박만복 감독, 배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국제배구명예의 전당은 올해의 헌액자로 박만복 감독과 세르비아, 미국, 브라질 선수 등 모두 5명을 발표했다. 박 감독은 1974년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번의 올림픽에서 지휘봉을 잡았고 박 감독이 이끈 페루 여자 배구 대표팀은 1980년 모스크바에서 6위, 1984년 로스앤젤레스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1988년 서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11위에 올랐고 박 감독은 세계선수권에서 1982년 은메달, 1986년 동메달을 이끌었고, 남미선수권에서는 총 7번의 우승을 지휘하는 등 페루 배구사에 전설적인 업적을 남겼다. 지금까지 총 21개국 125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는데, 한국인으로는 이번에 박만복 감독이 처음으로 헌액됐다.

# 박세리 선수, 미국에서 마지막 기자회견

2016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나는 박세리 선수가 미국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US여자오픈 골프대회에 특별초청을 받아 출전하는 박세리는 7일 대회장인 캘리포니아주 샌마틴의 코르데바예 골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가 미국에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언론에 작별 인사를 전했다.

박세리 선수는 1998년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로서 처음으로 우승한 이후 LPGA 투어에서 25승을 기록, 한국 선수 중 최다를 기록했고, 2007년에는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했다. 박세리는 "내 우승 이후 한국에서는 그저 특별한 스포츠로 인식됐던 골프가 큰 인기를 끌었고 많은 후배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했다"고 회상했다. 골프 선수로서는 성공했지만 개인으로서는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다는 박세리는 "우승 뒤 다음 우승을 생각하고 다른 대회장으로 계속 이동하는 생활이 반복됐다"며 "숙소에 돌아오면 외로움을 느꼈다"고 털어놓았다. 그리고 박세리는 "골프장에서는 경기에 집중해야 하지만 골프장을 벗어나면 다른 무엇인가를 생각하라"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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