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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되찾을 가능성 높아져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7-29

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되찾을 가능성 높아져
Q. 장미란, 런던올림픽 동메달 되찾을 가능성 높아져

국제역도연맹이 지난 28일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11명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고 이 중 6명이 메달리스트다"라고 밝혔다. '도핑 양성 반응자' 명단에 런던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75㎏)에서 동메달을 땄던 흐리프시메 쿠르슈다(아르메니아)의 이름이 포함됐다. 장미란은 당시 인상 125㎏, 용상 164㎏, 합계 289㎏을 들어 4위로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쿠르슈다의 메달 박탈이 확정되면 장미란이 동메달리스트로 기록된다.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에서 은메달, 2008년 베이징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런던올림픽에서도 동메달리스트로 승격되면 장미란은 올림픽에서 금, 은, 동을 모두 따낸 선수가 된다.

Q. 임정화, 8년 만에 동메달 되찾아

장미란 선수 소식에 앞서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여자 역도 48kg급에서 4위를 기록했던 임정화 선수도 당시 은메달을 차지한 터키의 시벨 오즈칸이 금지 약물 복용으로 메달이 박탈돼 8년 만에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임정화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인상 86㎏·용상 110㎏·합계 196㎏으로 천웨이링(대만)과 동률을 이루고도 몸무게가 500g 더 나가 동메달을 놓쳤다. 하지만 오즈칸의 메달이 박탈되면서 천웨이링이 은메달리스트로 승격되고, 임정화는 동메달을 얻을 수 있게 됐다.

Q. 리우에서 태권도가 좀 더 화려해진다

우리나라의 효자 종목인 태권도가 리우 올림픽에서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사상 최초로 색깔 있는 도복을 도입했다. 전통적인 흰색에서 벗어나 각 나라를 상징하는 색깔 위에 국기 디자인을 형상화했다. 우리나라는 기존 흰색 도복을 입을 예정이다.

더욱 재미있고 공격적인 태권도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장 모양도 달라진다. 지난해 세계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팔각 경기장이 올림픽 무대에 선보인다. 2004년 아테네 대회 때 가로·세로 12m였던 태권도 경기장은 런던에서 8m까지 줄었다. 여기에 사각형 모양의 모서리를 떼어내 8각형으로 바꾸고, 또 몸통 회전공격 점수를 3점으로 높이는 등 화려한 기술 구사를 유도했고, 헤드기어에도 전자호구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체급별로 기준 강도 이상이 감지될 경우에만 점수로 계산된다.

Q. 한국여자골프, 1점차 아쉬운 준우승

한국 여자 골프가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준우승했다. 25일 대회 결승전에서 한국은 2승 2패로 승점 4를 추가하는데 그쳤고 조별리그 승점 8을 더해 합계 승점 12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는 미국(승점 13)에 1점 차로 뒤져 대회 첫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김세영은 빛났다. 먼 거리 퍼트도 쏙쏙 집어넣으며 상대의 기세를 꺾는 모습도 자주 보여줬는데, 세계랭킹 5위 김세영은 리우 올림픽 메달 후보로 꼽히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Q. 안병훈, 매킬로이를 제치고 장타왕

한국 골프의 기대주 안병훈 선수가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화끈한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안병훈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 장타 콘테스트에서 347야드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안병훈과 함께 리우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된 왕정훈(21·한국체대)은 이날 이벤트에서 320야드로 1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두 선수 모두 장타력만큼은 합격점을 받았다.

Q. 신태용호, 이라크와 비공개 평가전 0:1 패

25일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신태용호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석현준을 원톱으로 하는 4-2-3-1 전술로 나섰고 2선 공격수엔 왼쪽부터 류승우, 문창진, 권창훈이 출전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이찬동, 박용우가 뛰었고, 포백은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이슬찬, 그리고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꼈다. 전반 15분 실점을 하며 0-1로 끌려간 대표팀은 전반전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할 정도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전반전에서 이라크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 위축돼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후반전은 나름대로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석현준 선수와 이찬동 선수가 부상을 당해서 대표팀을 긴장시키기도 했다. 석현준은 늑골을, 이찬동은 발목을 다쳤지만 다행히도 올림픽 출전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Q. 코리안메이저리거들의 활약 정리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선수가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27일 경기에 복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트렸고 볼넷도 얻어내면서 멀티 출루를 기록했고, 다음날에도 안타를 치면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 선수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4타점을 쓸어 담고 팀 승리를 견인했다. 메이저리그에서 기록한 강정호의 4타점은 개인 최다이자 지난해 9월 1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만루홈런으로 4타점을 기록한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그리고 이날 LA 에인절스의 최지만 선수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9회초 대주자로 나섰다가 홈을 밟지는 못했지만 빅리그 복귀 후 활약이 아주 좋다. 지난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고, 26일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치면서 시즌 4호 2루타로 3경기 연속 장타 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오승환 선수는 지난 28일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4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 무안타·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6세이브째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1.72로 낮아졌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을 정도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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