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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슈틸리케호 명단 발표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8-26

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슈틸리케호 명단 발표
Q. 9월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설 슈틸리케호 명단 발표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시리아, 카타르와 한조에 묶여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고 다투는 본격적인 경쟁에 새얼굴 황희찬을 처음 선발했다. “올림픽 경기를 모두 지켜본 결과 황희찬은 기복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중국을 상대할 경우 뒷공간이 나지 않을텐데 황희찬은 기술이 있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 6월 유럽 평가전에서는 제외됐던 이청용과 권창훈도 다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일본 감바 오사카에서 뛰는 수비수 오재석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

손흥민 선수도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소속사인 토트넘과 협상에 나섰고 첫 경기인 중국전에만 출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 직후 많은 비난을 받은 손흥민을 감쌌고, 여전히 대표팀의 핵심은 손흥민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줬다. 또한 가장 중요한 중국전에만 손흥민을 차출해 소속팀 일정을 배려했고, 장기적으로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당초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석현준 선수가 대표팀에서 빠졌다. 최종예선 2차전 원정경기 개최지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변경되면서 터키에서 마카오까지의 항공 이동 경로의 어려움이나 소속팀에서의 적응 등 석현준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명단에서 제외했다.

Q. 손흥민 이적설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분데스리가 구단인 볼프스부르크가 우리 돈 250억 원을 들여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8위를 기록한 팀으로 간판 공격수인 바스 도스트가 이적할 경우에 대비해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손흥민이 당장 토트넘을 떠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Q. 대표팀 골리 신소정, 여자 아이스하키 최초 미국 프로리그 진출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 신소정(26)이 국내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프로리그에 진출한다.

신소정은 지난달 말 미국여자프로아이스하키리그 뉴욕 리베터스와 계약에 성공했는데 계약 기간은 1년이고, 연봉 1만3500달러(약 1500만원) 조건이다. 한국인이 미국여자프로아이스하키리그에 진출하는 것은 신소정이 처음이다. 이 리그는 올해로 출범 2년째를 맞고 있고 현재 4개팀으로 구성돼 있다. 신소정은 2013년에는 세인트 프란시스 자비에르 대학교에 스카우트돼 한국 아이스하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캐나다 대학 1부리그에 입성하기도 했다.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23위. 신소정의 미국 프로리그 진출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전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활약 정리

올해 역대 최다인 8명의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부상과 부진으로 이제 두 명만 빅리그에 남았다. 김현수와 오승환. 다행히 두 선수 모두 맹활약하며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할대가 넘는 타율로 팀의 2번 타자를 꿰찬 김현수는 25일 워싱턴과 경기에서도 대량 득점의 물꼬를 트는 멀티히트로 승리를 이끌었고, 3승 2패 12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끝판왕 오승환도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굳히며 25일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면서 8경기 연속 무실점 활약을 이어갔다.

미국 현지 매체가 오승환 선수를 두고 깜짝 제안을 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 NATION'은 “오승환이 선발 투수로 나서는 건 어떨까"라는 말과 함께 그 이유를 설명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산하 트리플A 타코마에서 뛰고 있는 이대호가 연일 맹타를 이어가고 있다. 이대호는 25일 경기에서는 2루타 포함해서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는데 전날 24일에 마이너리그 2호 홈런 포함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데 이어 멀티 히트 행진을 이어갔고 이대호는 트리플A 5경기에서 4차례 멀티 히트를 달성하는 괴력을 보였다. 트리플A 타율은 5할에서 5할2푼6리로 올랐는데, 9월 로스터 확대를 앞두고 마이너에서 이대호 선수가 타이밍과 자신감을 모두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편, 박병호 선수는 수술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미국 미네소타주 지역 신문 '파이어니어 프레스'에서 미네소타 구단을 담당하는 마이크 버라디노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병호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공개했고 폴 몰리터 감독도 박병호가 손등 힘줄을 바로잡는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는데, 좋지 않았던 손목과는 다른 부위라고 전해졌다.

Q. '최다타점 신기록’ 이승엽, 양준혁의 기록 얼마나 갈아치울까

현역 시절 ‘방망이를 거꾸로 잡아도 3할을 친다’고 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 능력을 보여줬던 양준혁 선수가 KBO리그에서 18시즌을 뛰면서 수많은 기록을 쌓았는데, 기록은 언젠가는 깨지는 법! 동시대에 활약했던 팀 후배 이승엽 선수의 방망이에서 KBO리그 새 역사가 쓰여지고 있다.

이승엽은 벌써 홈런과 타점에서 양준혁을 통산 2위로 끌어내렸는데 양준혁보다 파워에서 앞선 이승엽은 2013년 6월 개인 352번째 홈런을 날려 통산 최다 홈런 1위에 등극했고 지난 24일 대구 SK전에서 최다 타점 1위(1390개)에도 올라섰다. 이승엽은 이후로도 줄줄이 기록 사냥을 앞두고 있다. 개인 통산 2000안타에는 10개, 한·일 통산 600홈런에는 2개를 남겨두고 있고 역대 최고령 100타점도 눈앞이다. 통산 최다 루타(3879루타)와 최다 득점(1299득점) 등에서도 신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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