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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전 답답한 90분

#주간 스포츠 종합 l 2016-09-09

시리아전 답답한 90분
Q. 시리아전 답답한 90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2차례나 경기 개최지가 변경된 끝에 무덥고 습한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시리아전은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경기력에 그치며 0-0 무승부에 머물렀다. 중국전의 3-2 힘겨운 승리에 이은 시리아전 0-0 무승부로 우리대표팀은 초반부터 힘겨운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이 초반 약체를 모두 꺾고 A조 선두로 나섰고, 이란이 골득실에서 앞서 A조 2위, 한국은 3위로 밀렸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슈틸리케 감독은 “모든 선수가 체력의 문제를 보였다”면서 아쉬운 무승부의 원인을 분석하며 “시리아전에서 승점 1점을 얻었다기보다는 2점을 잃었다는 표현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시리아전에 얻지 못한 승점 2점은 남은 경기에서 가져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Q. 김인식 감독, 2017년 WBC 사령탑 확정

내년 3월에 열리는 제4회 WBC 대표팀 사령탑에 김인식 감독이 선임했고 이로써 김 감독은 2006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WBC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우리 대표팀은 2017년 1월 초 28명 엔트리를 확정한 뒤 2월 중순 소집된다. 이후 3월 2일 공식 훈련을 진행하고, 3월 7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1라운드 조별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감독되니 오승환 절실하다

김인식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사령탑을 맡게 된 소감과 각오를 밝혔는데 "한국시리즈 올라갈 만한 팀에 대표 선수들이 많아서 부상 선수들이 나올까 봐 그게 가장 큰 걱정"이라며 "투수 부문도 걱정이 많이 되는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특히 걸출한 우완 투수가 없다는 점을 아쉬워했다. 이 아쉬움은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맹활약 중인 오승환에 대한 간절함으로 이어졌다.

김 감독은 "기술위원장 때도 오승환을 뽑아야 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했는데, 감독이 되고 나니까 더욱더 절실해졌다"며 "오승환은 문제가 좀 있지만, 본인이 국가에 봉사하겠다고 한다면 뽑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Q. 패럴림픽 개막

또 하나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장애인올림픽, 리우 패럴림픽이 브라질 리우에서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브라질 출신 연출가 프레드 겔리가 연출을 맡은 리우 패럴림픽 개막식은 용기, 투지, 영감, 평등 등 패럴럼픽의 가치에 따라 약 4시간 동안 진행됐고 우리나라는 휠체어 테니스의 이하걸 선수를 기수로 앞세워 37번째로 등장했다.

남미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패럴림픽에는 160개국에서 4461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한국 선수단은 총 139명으로 금메달 11개 이상,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세웠다. 특히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는 비장애인올림픽처럼 난민팀의 출전을 허가했고 반면러시아는 약물 의혹으로 이번 대회에서 제외됐다.

Q. 이승엽, 2000안타 달성

한국 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 선수가 역대 최고령, 최소 시즌 2천 안타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이승엽은 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kt와 홈 경기에서 3회 좌전 안타로 2천 안타에 한 개차로 다가섰고 7회 원아웃 1루에서 이창재를 공략해 마침내 2천 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역대 8번째로 2천 안타 고지를 밟았고, 40세 20일로 전준호의 39세 6개월 27일을 넘은 역대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일본에서 뛴 8시즌을 제외하고, 국내에서만 14번째 시즌 만에 금자탑을 쌓아 최소 시즌 2천 안타 기록도 갈아치웠다.

Q. 메이저리그, 강정호 오승환 등 활약


미국프로야구에서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8일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 홈런을 포함한 4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친 강정호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타율을 0.257까지 끌어 올렸다. 강정호의 활약 덕에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를 4-3으로 꺾고 8연패에서 탈출하며 두 팀의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전날 7일에는 강정호 선수가 오승환 선수를 맞대결에서 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오승환 선수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가 승리하면서 오승환 선수는 16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정호 선수는 홈런을 치고 오승환 선수는 세이브를 기록하는 보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Q. 배구대표팀 제2의 김연경, 만 15세 여중생 국가대표 발탁


여대 처음으로 15살 중학생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정호영, 이 선수는 이번 달 아시아배구연맹 컵에 출전할 대표팀에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뽑혔는데, 2001년생, 올해 15살로 한국 여자배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선수다.

나이는 막내지만 키는 189cm로 대표팀 최장신이고 배구 선수 출신 어머니와 농구 선수 출신 아버지로부터 좋은 체격 조건과 운동 신경을 물려받아, 배구를 시작한 지 2년밖에 안 됐는데도 특급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큰 키에도 유연성이 좋고 다양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해 김연경을 이을 대형 공격수가 될 재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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