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선수는 13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렉시 톰슨,
펑산산과 같은 조에 편성돼 마지막 티샷, 28년 골프 선수 생활 마감했다
박세리는 “연습을 하고 티박스로 이동하는 순간에도 은퇴가 실감나지 않았다면서
18번홀에서는 가슴이 벅차 티샷부터 마지막 퍼트까지 눈물이 계속 흘렀다”고
소감을 밝혔고 “행복해서 은퇴식 내내 운 기억밖에 없다면서
누구도 부럽지 않을 화려한 은퇴식을 선물받았다”고 말했다.
2. 전인지, 올해 LPGA 신인상 확정
이 : 2016년 미국여자프로골프에 데뷔한 전인지선수가 올해의 신인선수로
확정됐디. LPGA 투어는 이번 시즌 6개 대회가 남았지만,
전인지가 남은 대회 결과와 관계없이 신인상을 받게 됐다고 12일 발표했다.
한국인 선수의 신인상 수상은 1998년 박세리 선수가
스타트를 끊은 이후 10번째, 지난해 김세영에 이어 2년 연속이다.
3. 미국프로야구 데뷔 첫해 맹활약을 펼친 김현수 귀국
이 : 데뷔 첫해에 3할대 타율에 가을야구까지 경험한 김현수는 올 시즌 자신의 활약에 10점 만점에 5점을 주겠다며 내년에도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시즌 초반 적응에 애를 먹고 마이너리그 강등 위기에 몰리는 등
힘든 시간을 겪을 때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큰 도움을 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김현수는 내년 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에 대해서는
팀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4. 국내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명승부
이 : LG가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와의 홈 경기에서 9회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1차전부터 팽팽한 승부, 명품투수전, 2차전, 7회까지 0-0.
최후의 승자는 LG, 9회말 1사 만루 기회서 김용의가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고
LG는 13일부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5.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이란 원정 징크스에 또 울어.
이 :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이 해발 천200ｍ에 위치해 원정팀 선수들이
제대로 된 기량을 펼치기 어렵고 이란 홈팬들의 광적인 응원 열기도
상대 팀 선수들의 기를 죽여서 승리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를 수도 없이 들어왔다.
지난 12일도 마찬가지. 한국과 이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우리나라는 한국은 고지대 적응이 쉽지 않은 데다 일방적인 응원에 시달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상대 팀의 강한 전진 압박 플레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번번이 실수를 저질렀고 전반 25분엔 상대 팀 아즈문에게
선취 결승골, 0 대 1로 패해 우리나라는 A조 3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에는 또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는데,
패배의 이유를 들면서 한국에는 카타르의 소리아와 같은 공격수가 없었다는 말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귀국인터뷰를 통해서 오해가 있어 선수들에게도
충분히 설명했고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다시한번 해명했다.
6. 제 97회 전국체전 폐막
이 :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폐막식을 갖고 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타이 2개, 세계J타이 1개, 한국신 23개 등
지난 대회 대비 한국신기록을 10개 이상 추가하며 경기력 향상을 보였고
지난 2016리우올림픽 개인혼영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수영 여자일반부의 김서영 선수가
계영 800m, 계영 400m, 개인혼영 200m, 개인혼영 400m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한국체육기자연맹에 의해 최우수선수로 선정.
수영의 박태환 체조의 양학선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