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준비한 테스트 이벤트 최고의 흥행 잔치가 됐다
강릉에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2 그룹A경기,
관중, 국내·외 언론의 취재 열기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한국이 3 대 0 완승을 거두고 대회 4연승을 이어갔고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고 이번 대회 우승팀은 디비전 1 그룹B 즉 3부리그로 승격하게 된다.
2. 프로야구가 엘롯기 돌풍
이 : 프로야구에서 고유명사처럼 굳어진 단어가 바로 '엘롯기',
엘지 롯데 기아 이 세팀을 말하는데, 팬덤은 대단하지만 가을야구를 못하고,
긴 암흑기를 지내왔다는 유사점이 한 단어에 응축돼 있다.
이 세팀이 시즌초반 상승세, KIA는 최형우의 가세와 1년 계약을 한 양현종의
독기가 어우러져 팀 분위기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고 대구에서 삼성과의
개막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최형우 맹활약 중이다.
롯데는 이대호의 가세가 결정적, 자신들의 천적이었던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개막 3연전에서 2승1패를 거두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LG는 개막 5연승, 사상 첫 900만관중 달성의 키가 될 것으로 보여서
엘롯기의 초반 선전은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3. 프로배구 V리그, 현대캐피탈이 우승
이 :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이 우승을 결정지은 가운데 남자부는 최종 5차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챔피언에 등극,
현대캐피탈 우승의 원동력은 한 단계 더 진화된 최태웅표 스피드 배구,
외국인 선수가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에서 문성민이 해결사로
나섰고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이로써 프로배구 V리그에서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2년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고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이 데뷔 3시즌 만에
처음으로 MVP가 됐다.
4. 유소연 선수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 : 유소연 선수가 대회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로
미국의 렉시 톰슨과 동률을 이룬 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 2014년 8월 캐나다 여자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이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렉시 톰슨이 4라운드 경기 도중 한꺼번에
4벌타를 받으면서 유소연이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톰슨은 전날 3라운드 17번 홀 그린에서 공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어
2벌타를 받았고, 잘못된 스코어카드를 제출해 2벌타가 추가된 것,
우리나라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장하나와 양희영 박인비와
이미림에 이어 유소연까지 벌써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5. 대한축구협회,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을 유임
이 : 축구협회는 파주 NFC에서 기술위원회 전체 회의를 열고
슈틸리케 감독에게 대표팀 지휘봉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술위의 유임 결정에 따라 최종예선 통과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완수해야 하는 커다란 부담을 떠안게 됐고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슈틸리케 감독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이 공개했다.
경험 많은 국내 지도자의 수석코치 합류, 피지컬 전문 트레이너 활용,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태극마크에 대한 헌신성을 지닌 선수 선발 등을 제안했고
이 사안을 슈틸리케 감독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6. 2017~2018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최민정 우승
이 : 최민정이 지난 6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막을 내린
2017~2018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종목별 점수
총 136점을 획득,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 남자부에서는 임효준이
역전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남녀 종합 순위 상위 24명에게
오는 8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2차 선발대회 출전권이 주어지고
1, 2차 대회 종합순위 점수를 합산해 남녀 상위 각 4명에 평창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