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Go Top

지구촌소식

캐나다 캘거리 - 한인라디오 방송 전아나 국장

2017-04-24

한민족네트워크

캐나다 캘거리 - 한인라디오 방송 전아나 국장
1. 우리나라 대통령선거 캐나다 캘거리의 분위기 어떻습니까?

서부캐나다에서는 밴쿠버 총영사관에서 시행하는 제 19대 재외선거투표와 더불어 캘거리가 임시투표소 도시로 선정되어서 알버타내에 거주하는 해외동포분들이 대거 참여해 주실거라고 예상이 되는데요,
임시투표소는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오는 4월28일 금요일에서 4월 30일 일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밴쿠버 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관리를 위해 영사외 파견된 사무원 2인과 캘거리 현지 사무요원 6인과 참관인4명으로 구성되어서 운영되어질 예정입니다.
알버타 주 내에 위치한 캘거리는 작년 2016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이어 두번째로 임시투표소를 마련하게 되었는데요, 캐나다 중부 알버타 한인들은 그동안 밴쿠버 총영사관에 가서 투표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캘거리에 임시투표소를 마련하게 되어서 많은 불편함과 경비 등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2. 교민 분들의 참여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전해주세요?

아무래도 알버타 주내에 사시는 해외동포분들이 오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자동차로 3시간 반 정도걸리는 알버타 수도 에드몬턴에도 오시고, 밴프 국립공원, 제스퍼, 레드디어, 등 알버타 내의 주요도시나 알버타 주외의 사스캬추완에서도 오실거라 예상은 됩니다.
이곳 캘거리에서도 유권자들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많은 이슈 등으로 인해서 관심과 참여의 의지가 이 곳 교민들에게서도 많이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3. 캘거리에 한인 오케스트라 창단 준비를 하고 있다고요?

지난 4월8일(토) 저녁6시에 캘거리 한인회관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캘거리 한인 챔버 오케스트라(CKCO)의 첫 대면을 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단원을 희망하는 지원자들과 관계자 등 굉장히 많은 인원이 참가해서 챔버 오케스트라에 관한 관심과 열기가 대단함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행사의 순서로 단장을 맡고 있는 김수근 한인회장의 인사말씀에서는 오늘 모인 단원들이야 말로 앞으로 이 곳 한인커뮤니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미래의 재원임을 알림과 동시에, 뛰어난 개인의 재능의 힘을 모아 한인커뮤니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단체가 되자는 미래상을 제시하였고, 챔버 오케스트라의 코티네이터를 맡고 있는 최근화씨의 주도하에 각 단원들이 준비한 악기들의 간단한 오디션과 준비된 합주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구요,
사라 박 지휘자는 음악으로 하나될 수 있는 힘을 역설하고 모두가 노력해서 좋은 문화모델이 되자는 의견도 당부하면서 관악기와 현악기의 오디션을 통해 단원각자의 기량파악을 한후 또 다른 합주를 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정식 창단식(Grand Opening)은 6월3일로 예정되어 있다고 하구요, 여름방학 시즌에는 여름 음악캠프가 예정되어 있으며, 가을철에는 자선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함께 하고 싶은 클래식 악기 연주자들은 기간에 관계없이 언제라도 입단 문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캘거리에서 한인챔버 오케스트라가 만들어진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한인동포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이 있었던 행사였던것 같구요, 앞으로 많은 발전을 기대해 봅니다.

4. 세대간 소통을 위한 자리가 있었다고?

지난 3월25일(토) 오전 11시30분 캘거리 한인회관 에서는 캘거리 노인회 주최로 세대간의 소통 행사가 열렸는데요
작년 8월 한인의날 행사에 마련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채택된 세대간의 이해증진과 민족 고유 문화전수 후, 많은 호응을 얻어 같은 취지의 또다른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행사의 목적은 서로 다른 세대간의 소통의 뜻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손자, 손녀, 이렇게 3세대간의 소통의 통로로서 제1부는 한국 및 캐나다 역사 이야기를 알아보는 역사 이야기 시간을 가졌는데 노인세대가 젊은세대를 위해 햄버거를 제공하여 공감대를 형성하는 즐거운 시간을 나누었고,
제2부의 재능잔치 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모든 3세대가 참여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는 순서로서 아이들은 노래및 바이올린등 악기연주와 탭댄스를 선보이기도 했구요,. 부모님들의 피아노 연주 그리고 노인들은 난타팀의 신명나는 북연주를 선보여 모든세대가 즐겁게 재능을 발휘하는 순서를 가졌었는데요,
이곳 캐나다 타지에 와서 자칫하면 우리의 것을 잃을 수도 있고 아이들과 언어의 장벽으로 인한 소통의 단절도 올 수 있는 상황에 세대간의 소통과 즐거움을 통해 모두가 하나가 되면 세대간의 벽이 좁혀진다는 소망에서 이번 행사가 주는 의미가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한인 2세들의 진로 고민을 도와주기 위한 박람회가 열렸었다고요?

에드먼턴 한인장학재단이 주최한 진로 박람회 Career Conference 2017이 지난 3월 18일(토) 시내 Manulife Place에서 열렸는데요,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학생, 멘토,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김건 밴쿠버 총영사의 영상메세지와 매를린 슈미트 주정부 교육부 장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4시간 반동안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한인사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여준 연아마틴 상원의원과 돈 일베손 에드먼튼 시장은 격려메세지를 보내 본 행사에서 메세지를 통해 행사장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해주었습니다.
특히 사회 각 분야 현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학생들간의 소그룹 워크샵은 진로를 고민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과 학생들간의 교류를 통한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한인 2세들이 캐나다 주류사회에서 함께 이끌어주며 성장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에드먼턴에서 처음 시도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장학재단 이사회에서 한인 2세들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있는 새로운 사업을 깊게 고민하는 가운데에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 특히 진로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한인 2세 학생들로부터 10년 또는 20년 전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꺼이 달려와 순수한 열정으로 봉사해준 27명의 멘토들이야말로 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가장 커다란 공로자라고 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진로 박람회는 2년 주기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하고 맨토자들은 차세대들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다짐했다고 합니다.

6.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이 캐나다에서 인기있고, 상도 받았단 소식은 전에도 전해드린 적 있는데... 오늘은 거기 여주인공(엄마역을 맡은 배우)에 관한 얘기네요?

CBC 방송의 인기 TV 시리즈 김씨네 편의점(KIM'S CONVENIENCE)의 극중의 엄마는 근면성실하고 경쟁심이 강한 성격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극중 남들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는 아빠에게 유일하게 "일침"을 놓을수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요,
2011년 선을 보인 김씨네 연극에 이어 TV 시리즈에서도 엄마역을 맡고 있는 배우 윤진희씨가 주인공인데요, 1962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으며, 3살이 되기 전 부모를 따라 캐나다로 이민, 토론토에서 성장했구요,
고교시절부터 연극에 관심을 뒀는데, 토론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영화와 동아시아학을 부전공으로 하면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연극에 출연하는 바람에 8년만에 졸업했을 정도인데요,
1980년대에 극작가 겸 배우로 일을 시작한 윤진희씨는 연기실력에 상관없이 유색인종이라는 이유하나로 수차례 장벽에 부딪쳤는데요, 그녀는 오디션을 보기위해 관계자들에게 전화를 할때면, 난 아시아계인데, 그게 문제가 되냐고 물어봐야 했다고 합니다. 수화기 너머에서 긴 적막이 흐른다면, 감사하다고 말하고 그대로 전화를 끊었다며 고생담을 풀어놓았는데요,
윤씨는 1990년대에 노란방을 선보일때 30대 초반에 엄마역할을 맡았고, 아빠역은 일본계 배우였다고 합니다. 그당시 연령대가 맞는 실력파 한국계 배우가 없었기 때문이였다고 하는데요,
한때, 연극판의 이런상황에 낙심해서 영어교사로 중국으로 떠난적도 있다는 윤씨는 장벽에 부딪혀 떠나는 아시아계 배우가 많아 나만큼의 경력을 가진 또래 아시아 배우가 적다고도 했는데요, 떄문에 극작가 최인섭씨가 엄마 역할을 부탁 했을때 일종의 의무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최인섭씨, 그리고 김씨네에서 아빠역을 맡은 이선형씨와 전에도 함께 작업을 해본적 있는 윤씨는 지금까지 헤쳐온 길이 험난했기에 지금 김씨네 가족이 받는 사랑에 더욱 감사하다며, 촬영현장이 너무 유쾌해 장난을 치다 웃음이 터지곤 한다는 일화를 전했습니다.
윤택순 박사(전 토론토대 교수}의 장녀로 태어나서 13세 아들을 두고 있는 윤씨는 쉬는시간에는 뉴스를 보거나 요가를 즐긴다고 하며, 최근 ACTRA토론토로부터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김씨네 편의점 TV시리즈는 올해 시즌 2가 방영됩니다.

7. 캐나다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문학상 소식도 있네요?

캐나다한국문인협회(회장 나영표)가 주관하는 제5회 한카문학상 시상식이 3월18일 오후 밴쿠버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고 합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 권은경 씨는 ‘별과자의 추억’으로 산문부문 으뜸상을, 이상목 씨는 ‘떨잠, 그리고 이방인 눈물 한 줌’으로 운문부문 으뜸상을 수상했구요,. 김정숙 씨는 ‘옥수수 빵’, 전재민 씨는 ‘맛있는 밥상’, 류제항 씨는 ‘며느리와 시아버지’로 산문부문 버금상을, 김도형 씨는 ‘산길을 거닐며’, 이진종 씨는 ‘겨울풍경’, 이정조 씨는 ‘차마고도’, 한부연 씨는 ‘태양의 소리’, 정태원 씨는 ‘푸른지대’로 운문부문 버금상을 받았습니다.
이원배 캐나다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한카문학상공모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타국에 살면서 ‘자아’를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심사평을 통해 내용을 전달했구요, 이사장은
“응모대상을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함에 따라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에드먼튼 등에서도 작품응모가 있었다”면서 “캐나다 전 한인 문인들과의 작품교류 및 공동행사를 열어 한국문학의 발전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축사를 한 주밴쿠버총영사관 김성구 영사, 이세원 한인회장 대행은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전달했다고 합니다.

8. 4월 16일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캐나다에서도 추모의 자리가 있었다고요?

캐나다 오타와의 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은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 해외 연대 행동-치유와 희망의 연대 행동으로 4월15일 오후 2시 캐나다 인권 헌정 기념탑에서 추모식을 진행했는데요, 세월호 참사 이후 3년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온 '세월호를 기억하는 오타와 사람들'은 이 날 모임에서 추모식을 하는 의미를 되새기면서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희생자 전원 호명및 헌화로 진행했고, 미수습자 9명이 가족의 품으로 모두 돌아오기를 기원했습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정리하고,
노란우산을 펴고 점점 굵어지는 비를 맞으며 자유발언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아픔을 나누었고 그 날을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합창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편, 이날 추모식은 오타와를 비롯해 몬트리올, 토론토, 밴쿠버, 에드몬튼등 캐나다 5개도시 7개 장소에서도 동시에 열려서 뜻을 함께하는 많은 한인동포 및 현지인들이 각 지역마다 행사에 동참 했습니다.
Close

우리 사이트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쿠키와 다른 기술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를 계속 이용함으로써 당신은 이 기술들의 사용과 우리의 정책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