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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소식

몽골 울란바토르 - 강의현 통신원

2017-10-13

한민족네트워크

몽골 울란바토르 - 강의현 통신원
1.팔월 한가위 명절을 맞아서 몽골에서도 한인 동포들을 위한 한가위 큰잔치가 열렸다고요?

지난 10월 4일 수요일, 우리나라 팔월 한가위를 맞아 몽골한인회(KAIM) 주최의 2017년 팔월 한가위 큰 잔치가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이 자리를 같이 한 가운데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서울 레스토랑(대표 우형민 서울그룹 회장) 2층 홀에서 오후 4시부터 성대히 열렸습니다.

지구촌 한민족 최대 명절 중 하나인 팔월 한가위를 기념하는 취지에서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주최로 마련된 본 2017년 팔월 한가위 큰 잔치 행사는 류승찬 몽골한인회(KCCIM)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중열 몽골한인회장과 오송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의 인사말, 몽골 주재 한인 동포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화기애애하게 이어졌습니다.

2017년 팔월 한가위 큰 잔치 현장에서 모처럼 자리를 같이 한 몽골 주재 한인 동포들은 몽골한인회 여성위원회(회장 백승련)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해 내놓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껏 즐기며 몽골에서의 풍성한 8월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2.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에서, 몽골 국적의 한국 유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서 화제가 됐어요?

올해 추석을 앞두고 우리나라 창원시 용지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벌어진 2017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에서, 몽골 국적의 게. 뭉흐둘군(G. Munkhdulguun) 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부상으로 주어지는 상금 500만원을 획득한 몽골 국적의 게. 뭉흐둘군(G. Munkhdulguun) 양은, 우리나라 창신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중인 유학생으로서, 조수미의 “나 가거든”이라는 곡을 들고 나와, 최종 결선에 오른, (가나다 순서로) 러시아, 방글라데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중국, 파라과이, 필리핀 출신 외국인들을 꺾고 대상의 영광을 조국 몽골에 바쳤습니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한 몽골의 게. 뭉흐둘군(G. Munkhdulguun) 양은, “그동안 한국어 공부와 학업에 매진하며 틈틈이 대학 교수님으로부터 조언을 받아 가요제를 준비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한국과 몽골 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3. 몽골에서 활동했던 독립 운동가 이태준 선생을 기리는 사생대회가
몽골에서 열렸다고요?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 몽골인들에게 봉사와 사랑의 의술을 베푼 의사이자 독립 운동가인 대암 이태준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제1회 이태준 선생 기념 사생대회가 최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주최로 대사관 청사 1층에서 개최됐습니다.

본 대회에는 몽골 현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100여명의 몽골 초중고교 학생이 참가했는데요. 몽골 학생들은 울란바토르 자이산에 위치한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선생의 업적을 살펴보고, '이태준 선생'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면서, 한몽 우호의 상징인 이태준선생의 애국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910년대에 몽골 현지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펼쳤던, 고(故) 이태준 선생은 올해 2월 국가보훈처에 의해 이 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아울러 선생의 업적은 올해 8월 정부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광복절 72돌 기념식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칭송된 바 있습니다.

4. 최근 우리나라 대한항공이 몽골 바가노르 지역에 있는 몽골 학교에
컴퓨터를 기증했다는 소식이네요?


우리나라 대한항공이 최근 몽골 바가노르(Baganuur) 지역의 군갈로타이 초그촐보르(Gun Galuutai Tsogtsolbor) 국립학교 재학생들을 위한 ‘컴퓨터 교실’ 기증식을 거행했습니다. 지난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인데요.

본 컴퓨터 교실 기증식에는 이종수 대한항공 몽골 울란바토르 지점장, 체. 산다그오치르 바가노르 구청장, 바가노르 군갈로타이 초그촐보르 국립학교의 제. 볼로르마 교장, 교사들, 재학생들이 자리를 같이 했고요. 본 기증식에서는 학습용 컴퓨터 및 컴퓨터 책걸상 35세트와, 체육용품 등이 전달됐습니다.
대한항공의 본 컴퓨터 교실 기증 행사의 목적은 대한항공이 몽골에 조성한 ‘대한항공 숲’이 위치한 바가노르 구역 현지 학생들의 정보통신기술(IT)로부터의 소외 현상 해소와 정보화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가노르 군갈로타이 초그촐보르 국립학교는 대한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해 온 ‘대한항공 몽골 숲’ 조성 사업에 재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나무를 심으면서 대한항공과 인연을 맺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 우리나라 한국에너지공단과 몽골에너지규제위원회가 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요?


우리나라 한국에너지공단이 몽골에너지규제위원회(ERC)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효율-신재생 에너지 정책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상호 양해각서를 최근 울란바토르에서 체결했습니다. 본 양해각서 체결로 한-몽골 두 나라의 에너지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굳건한 토대가 마련됐습니다.

몽골은 현재 전력 발전의 상당 부분을 석탄 발전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기존의 석탄 발전소가 노후해 심각한 대기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유목 문화 색채가 강한 몽골에서는 인구의 약 25% 정도가 게르(Ger)라 불리는 몽골 전통 이동식 주택에서 거주하며, 전기 공급 부족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에너지공단 측은 “몽골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도모하고, 청정 에너지 보급이 몽골 현지에 확산될 수 있도록 몽골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제하고, “국내 기업이 몽골 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몽골과의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6.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의 영향으로, 중국에 진출했던 한국기업들이
최근 몽골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요?


중국에 진출했던 우리나라 기업들이 중국의 사드 배치 보복 조치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면서 신시장인 몽골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안에 중국에서 완전히 철수할 예정인 우리나라 유통업계의 선주주자 E사가 최근 몽골 현지에 자사의 울란바토르 2호점을 개설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미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개설한 바 있는 이 E사는 식품과 피자, 한국산 제품 등 현지에서 반응이 좋은 상품들을 집중적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식품업계 선주주자 L사도 몽골 진출에 나서게 됐습니다. 우리나라 L사는 최근 유진텍 몽골리아사와 몽골 진출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었는데요. 이 협약으로 유진텍 몽골리아사는 향후 5년 동안 몽골에 20여 개의 우리나라 L사 매장을 열게 됩니다.

7. 오는 16일 서울에서 개막되는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 심포지엄 소식인데, 몽골에서도 참가를 하는군요?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 주최의 제7회 2017 세계한인언론인 국제 심포지엄(The 7th 2017 World Korean Journalists Symposium)이, 오는 10월 16일 월요일부터 20일 금요일까지, 4박 5일 동안, 서울과 경기도 고양시 등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인데요.
몽골 현지에서는, 강외산 몽골인문대학교(UHM) 교수가, 몽골 주재 재외 한인 언론인으로 본 심포지엄에 참가해, 지구촌 각국의 재외 한인 언론인들과 자리를 같이 할 예정입니다.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서울 사무처(사무총장 여익환)는, 서울에서 개막되는 본 심포지엄 개최의 의미를, “한반도 현실 현안을 청취하고, 재외 한인 언론의 미래를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 데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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